잘 도착했습니다

조회 수 3434 추천 수 0 2019.08.09 23:10:09
광주 본가에 잘 도착했습니다
하얗게 불탔습니다...ㅋㅋ ㅜㅜ 잘 쉬고 겨울에는 더 튼튼해져서 오는걸로..
쌤들이 보여주신 열정과, 무더운날 함께 흘린 구슬땀, 그리고 많은 추억들 모두 잊지 않고 잘 간직하겠습니다. 모두 애쓰셨습니다.

윤희중

2019.08.10 01:29:34
*.250.240.38

물꼬의 식탁은 언제나 맛있었지만,

역대급 이였던 것 같습니다.

너무 맛있었고 감사했어요~

우리는 휴가도, 방학도 물꼬에서 보내기로? ㅎㅎ

건강히 잘 지내다가 또 봅시다요 ^^

물꼬

2019.08.10 08:24:28
*.33.178.70

목이 멘다, 딱 그 표현이군요.

무슨 말을 해도 밥바라지 1호기 정환샘의 애씀을 다 치하할 수가 없습니다.

"밥바라지는 겨울이 더 수월한 것 같아요."

그러게요, 삼복 더위에 큰 식구들 멕이는 일이라는 게...

손이 많이 가는 음식도 척척,

마음을 내는 게 어떤 건지 가르쳐준 정환샘이었지요.

발목에 붙인 파스, 얼마나 서서 움직였으면...

안정적인 부엌의 정서가 전체 계자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랑이 많은 샘인데 게다 밥까지 해주는, 더하여 그 밥이 맛나기도 맛나다니!

아이들의 속이 얼마나 든든했을지요.

고맙습니다,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겨울 오기 전 가을에 해남에서 먼저 뵐 수 있길.

물꼬

2019.08.10 08:40:27
*.33.178.70

"정환샘과는 늘 못다 나눈 이야기가 있는 듯.

 빨랑 만나 또 이야기 이어갑시다!" 

- 옥영경

수범마마

2019.08.10 15:04:24
*.4.25.209

딱 하나뿐인 아이에게

에어컨 나오는 주방에서

간편 냉동음식 섞어

하루 한두끼 내는 어미도...  

가끔 힘들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

밥바라지쌤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수범이가 물꼬 다녀와 밥배가 확 늘어 깜짝 놀랐네요.

뭐든 잘 먹는 아이지만 입이 짧아 두서너 숟갈 먹다가는 늘 딴청시작이고

공기밥의 삼분의 일이나 먹을까 하던 아이가,

어제 저녁 밥을 한공기 반이나 먹고 오늘 아침도 평소보가 두배는 먹더군요.

그리고 그런 자신을 얼마나 자랑스러워 하던지. ㅎㅎ


물꼬에서 모든 것이 참 맛났다고 합니다.

밥이 하늘.

하늘같이 크고 너르게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일주일 새 수범이 어깨뼈가 훨씬 딴딴해진 느낌입니다. 사랑으로 가득히.

휘령

2019.08.10 16:16:46
*.151.112.223

정환샘!
밥이 맛있었던 건 아마 샘의 다정한 마음 덕분일! 그 덕분에 가마솥방에 많이 붙던 아이들도 인상적이었어요! 보이지 않게 많은 일을 돕던 샘. 고맙고 감동 또 감동! 다시 또 보겠지요! 기쁜 날 또 봅시다!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23165
5838 어째.. 아무도 글을.. 혜이니 2001-03-04 4820
5837 자유학교 물꼬 사랑 카페에도 다녀간 이야기를 담아주세요 류옥하다 2011-08-19 4790
5836 잘도착했습니다. [1] 도영 2019-02-24 4762
5835 잘 도착했습니다. [2] 윤희중 2019-06-23 4757
5834 윤동현샘의 한약사 합격 소식을 뒤늦게 전합니다 [1] 물꼬 2018-02-21 4718
5833 [펌] 코로나19 바이러스 생존기간과 셀프 집 소독 물꼬 2022-03-05 4627
5832 2012학년도 한알학교 신편입생을 모집합니다. 쭈꾸미 2011-09-07 4608
5831 자유학교 물꼬 사랑 카페에 방문해보세요! [1] 류옥하다 2011-08-22 4603
5830 큰뫼 농(農) 얘기 61 제초제에 대해서 쬐끔만 알아보고 다시 고추밭으로 가죠? [1] 큰뫼 2005-07-06 4590
5829 2월 어른의학교(2.25~2.27) 사진 올렸습니다 관리자 2022-03-25 4539
5828 큰뫼 농(農) 얘기 38 고추씨앗의 파종(싹 튀우기) 큰뫼 2005-02-16 4461
5827 쓰레기를 줄이면 사랑이 는다?-열네 살이 읽은 노 임팩트 맨(콜린 베번/북하우스/2010) [1] 류옥하다 2011-09-07 4418
5826 열네 살 산골농부 " 콩 털었어요!" image 류옥하다 2011-11-07 4387
5825 Podjęła Murzynką Mora, igysiquc 2017-02-27 4378
5824 잘다녀왔습니다 ~ [5] 이세인_ 2019-06-24 4363
5823 145, 146, 147번째 계자 아이들과 샘들에게 [21] _경이 2011-08-19 4363
5822 많이 고맙습니다. [3] 윤혜정 2019-08-10 4352
5821 2005년 5월 12일자 비빔툰 file [1] 벽돌아, 뭘 보니? 2005-05-12 4346
5820 10대를 위한 책이지만 20대에게도, 그리고 부모님들께도 권한 책 옥영경 2019-02-05 4275
5819 호치민, 그리고 한대수 image 물꼬 2015-03-10 4253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