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물날 흐리다 비도 몇 방울

조회 수 1205 추천 수 0 2005.09.12 21:51:00

8월 31일 물날 흐리다 비도 몇 방울

묘 주인들이 오고,
이미 학교에 대해서 좀은 우호적이고,
특히 맏손주가 차근차근 얘기를 잘도 듣는데,
가운데서 분노를 부추기는 사람이 있었으니,
누구라고 말하지는 못하고요,
그래도 알만한 이들은 다 짐작할 겝니다, 하하.
어이했든 건설업자랑 그 쪽 권한대행 이장이랑 앉아 산소를 잘 꾸며놓기로
작은 계약서도 썼습니다.
산골에 들어와서 고생한다고, 정말 좋은 뜻으로 사신다며 격려도 해주고 가셨네요.
그나저나 넘의 묵은 묘 하나 번듯하게 차려지게 돼서
그 복 물꼬가 잘 받을 수 있음 좋겠습니다요.

아침 여섯 시부터 달골에서 포도가 내려와
이곳저곳 물꼬가 빚을 졌던 손발들에 인사할 것부터 쌌습니다.
일일이 보내드릴 순 없고
아주 오랫동안 도와주신 어르신들만 겨우 챙겼더랍니다.
비록 살림이 궁해 다 챙기지 못하지만,
늘, 느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694 2022. 5. 1.해날. 맑음 옥영경 2022-06-09 414
693 2022. 5. 2.달날. 맑음 옥영경 2022-06-14 409
692 2022. 5. 3.불날. 맑음 옥영경 2022-06-14 360
691 2022. 5. 4.물날. 맑음 옥영경 2022-06-14 330
690 2022. 5. 5.나무날. 맑음 / 동학유적지 정읍 옥영경 2022-06-14 427
689 2022. 5. 6.쇠날. 맑음 / 동학농민 무장기포지와 ‘책마을 해리’ 옥영경 2022-06-14 504
688 2022. 5. 7.흙날. 맑음 / 학교 폭력 옥영경 2022-06-15 322
687 2022. 5. 8.해날. 구름 조금 옥영경 2022-06-15 322
686 2022. 5. 9.달날. 흐림 / 집단 따돌림 옥영경 2022-06-15 346
685 2022. 5.10.불날. 맑음 옥영경 2022-06-16 319
684 2022. 5.11.물날. 조금 흐림 옥영경 2022-06-16 319
683 2022. 5.12.나무날. 살짝 구름 옥영경 2022-06-16 358
682 2022. 5.13.쇠날. 흐리더니 비 지나다 옥영경 2022-06-16 370
681 2022. 5.14.흙날. 맑음 옥영경 2022-06-16 335
680 2022. 5.15.해날. 맑음 옥영경 2022-06-16 370
679 2022. 5.16.달날. 맑음 옥영경 2022-06-16 319
678 2022. 5.17.불날. 맑음 옥영경 2022-06-16 348
677 2022. 5.18.물날. 맑음 옥영경 2022-06-18 335
676 2022. 5.19.나무날. 흐리다 오후 해 옥영경 2022-06-18 322
675 2022. 5.20.쇠날. 살짝 흐리게 시작해도 맑았던 / 5월 집중수행 1차 옥영경 2022-06-18 45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