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과 29일을 놓고 일정을 조율하느라 소식이 더뎠습니다.
<2월 어른의 학교>
"세상을 아무것도 변화시킬 수 없을지라도
나만은 달라질 수 있으리니"
2019학년도 마지막 일정으로 ‘2월 어른의 학교’를 엽니다.
두멧길도 거닐고 수행도 하고
글도 읽고 생각도 나누며 산마을에 안겨
찬찬히 마음 밭에 물을 주며 새 학년도를 시작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 꼭 무얼 하지 않고 그저 마음만 쉬었다 가도
참말 맘 흥건한 사흘이지 않을지요.
부디 우리가 맞는 봄이 우리 생의 봄날이기를 바랍니다.
#1. 때: 2020년 2월 21일 쇠날 저녁 6시 ~ 23일 해날 낮 12시까지(2박3일)
#2. 곳: 자유학교 물꼬 학교와 달골 명상정원 ‘아침뜨樂(락)’
#3. 뉘: 새끼일꾼(중2) 이상 관심 있는 누구나 열둘
#4. 속:
1. 뭐 안하기 - 그저 있기
2. 뭐 하기 - 걷고 쉬고 일하고 놀고 배우고 사랑하고 연대하기 [낭송, 수행(일과 명상), 실타래(집단상담)와 夜단법석(대동놀이)...]
* 할 수 있다면 산오름도 하였으면.
* 2020학년도 물꼬 한해살이도 같이 논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5. 꾸릴 짐:
일하고 수행하기 편한 옷과 신발, 목장갑(작업장갑), 낭송을 위한 책 구절이나 시 혹은 같이 나누고픈 이야기나 글, 몇 사람이 나눠먹을 수 있는 반찬류를 비롯한 먹을거리 (밑반찬에서부터 곡주든 생선이든 과일이든 주전부리거리든 무엇이나), 그리고 산골 추위를 고려한 입성과 씻을 도구.
* 숙소가 학교에서 1km 떨어져 있는 산기슭에 있습니다. 특히 신발이 편해야겠습니다.
#6. 신청: 2월 19일 물날 자정까지 https://forms.gle/mNiYwLYPFEXwvbui7
#7. 등록:
12만원(밤참을 더한 여덟 끼 식사와 이틀의 잠자리 포함), 논두렁·품앗이일꾼·새끼일꾼 9만원 (농협 319.01.248875 자유학교 물꼬)
#8. 교통편:
쇠날(금요일)에는 영동역 길 건너에서 낮 4시 20분에 대해리행 버스, 흙날(토요일)에 오신다면 영동역발 대해리행 아침 11시, 해날(일요일) 나가는 시간은 대해리발 12시 20분입니다. 그러므로 떠나는 기차는 여유 있게 영동역발 1시 30분 이후여야 될 겝니다. (들어오는 버스를 놓치는 경우; 면소재지 임산까지 버스로 와서 다음은 대해리 물꼬까지 택시 1만 5천원, 영동역-물꼬 간 택시 4만 택시기사 송문호 010.5485.361육 )
* 영동역에서 대해리까지는 버스로 50분, 자가용으로 25분 걸립니다.
* 들어오는 시간은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마치는 시간은 일정에 따르셔야 합니다.
#9. 그래도 궁금한 게 있으시면!: 역시 이메일이 편하겠습니다.(mulggo2004@hanmail.net)
* 다음 일정은 2020학년도 한해살이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