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던 166계자를 마치고

조회 수 2010 추천 수 0 2020.08.15 02:06:50
안녕하세요 태희입니다 ㅎㅎ 영동에서 늦은 오후 기차를 타고 와서 한바탕 짐을 풀고 이제야 글을 남깁니다. 이번 166계자 참 특별하고 행복했던 계자였습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루하루 아이들과 웃으며 시간을 보냈던 순간들이 막 스쳐지나가네요. 인원이 적은대로 너무 좋았고 알찼습니다. 배울 점이 많았던 아이들, 함께 했던 옥샘을 비롯한 모든 샘들 정말 감사합니다. 다들 항상 이 자리에 있는 물꼬에서 또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물꼬

2020.08.15 09:09:37
*.39.152.143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물꼬의 인사가 새삼 진하게 다가옵니다. 참 좋은 문장입니다.


무어라 다 말을 할까요...

곤한 몸을 밀어내고 옴작거리는 곁의 사람이 주는 감동.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샘들이 주고가는 배움이 얼마나 컸던지요.

아시지요, 166계자를 태희샘이 다 꾸렸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영동은 어제 폭염경보.

살으라고 그 선선한 바람이 그리 불어주었던가 봅니다.

열이 높은 수범이며 긴박한 시간들을 접고

수송작전을 마친 정환샘이 6시 다 돼 떠나고

복도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청소를 하다

얼른 달려가 계자 기록 하나를 올려놓고

8시 다 돼  온 재훈샘 맞이 밥상을 차리고...

보육원 아이들도 두루 잘 있답니다.


오늘도 기온은 높다는데, 바람도 또한 좋습니다.

계속되는 삶이군요...

강건합시다려.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03818
5885 누구나 확진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20220304 물꼬 2022-03-05 31952
5884 171번째 계절자유학교 사진 올렸습니다 한단 2023-01-21 31744
5883 바르셀로나, 2018. 2. 7.물날. 맑음 / You'll never walk alone file 옥영경 2018-02-08 29217
5882 [펌] 가장 명확한 기후위기 대응법엔 아무도 관심이 없다 물꼬 2021-09-14 28968
5881 어느 블로그에서 본 물꼬 이야기 [3] 졸업생 2009-04-11 22873
5880 우이도를 다녀와서 류옥하다 2012-10-09 16151
5879 어엇~? 이제 되는건가여? [2] 혜이니 2001-03-01 16149
5878 165 계자 사진 보는 법 관리자 2020-01-16 14472
5877 [11월 2일] 혼례소식: 김아람 그리고 마영호 [1] 물꼬 2019-11-01 13868
5876 물꼬를 찾아오시는 분들께(2003년판) [19] 물꼬 2003-09-22 12459
5875 [펌] 재활용 안 되는데 그냥 버려? 그래도 씻어서 분리배출하는 이유 물꼬 2021-02-21 10953
5874 [펌] 의대 증원? 이런 생각도 있다 물꼬 2023-12-23 9642
5873 옥쌤~ 부산대 국어교육과 잘다녀갑니다. ^^ imagefile [1] 이승훈 2014-06-02 8665
5872 164번째 계절 자유학교 사진 류옥하다 2019-08-25 8589
5871 '폭력에 대한 감수성'이 필요한! [펌] [1] 물꼬 2018-03-19 8390
5870 스무 살 의대생이 제안하는 의료정책 함께걷는강철 2017-08-23 8342
5869 학교를 고발한다! - PRINCE EA 물꼬 2018-06-13 8133
5868 한국 학생들의 진로 image [1] 갈색병 2018-05-31 8099
5867 빛나는 가을, 그리고 혼례소식: 소정샘과 호성샘 물꼬 2012-09-21 7642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