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좋은 가을날

조회 수 870 추천 수 0 2003.10.24 13:12:00
아침에 눈을 뜨니 햇살이 너무 좋습니다.
이런날은 어김없이 물꼬을 들리지요. 그러면 내 어린날의 추억을 그곳에서 다시볼 수 있으니까요.

안녕 하세요 물꼬을 지키는 선생님들.
한번도 뵙지는 못했지만 멀게 느껴지지 않는 옥선생님.
아이들을 위해 태어난 것 같은 소년같은 상범선생님.
물꼬를 처음 노크했을때 나의 절막함에 안따까워하며 식사라도 하면서 얘기
하자던 따스한 가슴을 가진 희정선생님 무두모두 건강하시죠.

저 재민이 엄마예요.
요즘 재민이는 희정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던 별학교에 간지 한달이 되어가고
그속에서 잘 지내고 밤에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요즘에는 잘자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재민이는 물꼬를 참 좋아했죠
지금도 가끔씩 물꼬가면 좋겠다고 하지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한테 사랑을 주신 선생님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물꼬를 생각하지요.

햇살 좋은 가을날의 물꼬 풍경을 그려보면 운동장에는 호도나무가 있고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페인트칠한 학교. 강아지. 아무튼 아이들의 웃음과
자연이 어우러진 소박하고 사람냄새 나는 그곳이 참으로 그립습니다.

선생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햇살좋은 시월에 어느날 재민엄마





신상범

2003.10.26 00:00:00
*.155.246.137

어머님, 아직 전화도 못 드렸습니다.
우선 여기에 글 남기고 따로 전화드릴게요.
뭐냐면요, 보내주신 옷요.
너무 고맙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두고두고 잘 입히겠습니다.

재민이를 기억하는 품앗이^^

2003.10.26 00:00:00
*.155.246.137

재민이가 어흥~하면서 팥죽할머니의 팥죽을 먹어치우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재민이가 어디에 있든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36053
1318 10월 24일 대해리공부방 날적이 [2] 신상범 2003-10-25 867
» 햇살 좋은 가을날 [2] 김봉순 2003-10-24 870
1316 대해리 공부방 날적이가 정말 긴 날 - 10월 23일 [1] 옥영경 2003-10-24 905
1315 대해리공부방 날적이 [3] 신상범 2003-10-23 936
1314 10월 21일 대해리공부방 날적이 [1] 신상범 2003-10-23 867
1313 대해리공부방 날적이 [2] 신상범 2003-10-20 944
1312 소감문 보냈는데... [1] 명진 2003-10-19 878
1311 상범샘~~~~ [19] 히어로 2003-10-19 1053
1310 물꼬 가을 계자 이야기 [3] 문인영 2003-10-18 874
1309 대해리공부방 날적이 [6] 신상범 2003-10-17 967
1308 안녕하세요 [1] 진아 2003-10-17 872
1307 하다사진^^ file [6] 시험망친품앗이승희^^ 2003-10-17 876
1306 우리들 모둠과 해진이를 기억함 옥영경 2003-10-17 878
1305 너무 건조하지 않느냐길래 [1] 옥영경 2003-10-17 885
1304 대해리공부방 날적이 [1] 신상범 2003-10-16 870
1303 대해리 공부방 날적이 [3] 신상범 2003-10-15 867
1302 교생 끝났어요~~~ [6] 품앗이 세이 2003-10-15 877
1301 새끼샘들!!!! [10] 히어로 2003-10-14 867
1300 대해리공부방 날적이 [1] 신상범 2003-10-14 883
1299 자유학교물꼬습격사건^^ [3] 품앗이승희^^ 2003-10-14 886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