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18.불날.안개 자욱한 아침

조회 수 1271 추천 수 0 2005.10.20 02:05:00

2005.10.18.불날.안개 자욱한 아침

"옥샘, 저거 봐요!"
돌탑을 향해 스케치북을 들고 있던 아이들이 외칩니다.
본관 건물 너머 뒤란의 키 큰 밤나무며 아카시아며 미루나무 잎사귀들이
나무에 매달려 파득거리거나 떨어져 눈처럼 날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산과 들이 만드는 아름다운 풍경을 같이 보자고 외칠 때면
기쁨으로 눈가가 빨개지지요.

우리의 역사시간은 고조선 이후 초기 여러 나라들로 흘러갑니다.
일연의 <삼국유사>를 토대로 건국신화를 같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5942 2005.9.30.쇠날. 흐리다 부슬비 옥영경 2005-10-01 1265
5941 2005.10.1.흙날. 물김치독에 붓는 물처럼 옥영경 2005-10-02 1626
5940 2005.10.2.해날.축축하다 갬 - 밤낚시 옥영경 2005-10-04 1348
5939 2005.10.3.달날.맑더니 구름 덮히다 옥영경 2005-10-05 1466
5938 2005.10.4.불날.흐림 옥영경 2005-10-06 1085
5937 2005.10.5.물날.바깥이 더 따뜻해서 옥영경 2005-10-07 1300
5936 2005.10.6.나무날.아이들 소리 같은 가을 하늘 옥영경 2005-10-08 1326
5935 2005.10.7.쇠날.오던 가을이 흠뻑 젖었지요 옥영경 2005-10-10 1112
5934 2005.10.8.흙날. 벼 베다 옥영경 2005-10-10 1498
5933 2005.10.9.해날.맑음. 꽃가마 타고 그가 가네 옥영경 2005-10-11 1461
5932 2005.10.10.달날. 성치 않게 맑은/ 닷 마지기 는 농사 옥영경 2005-10-12 2152
5931 2005.10.11.불날. 날 참 좋다! 그리고 딱 반달/ 상처를 어이 쓸지요 옥영경 2005-10-12 1414
5930 2005.10.12.물날.맑음 / 새 대문 옥영경 2005-10-14 1333
5929 2005.10.13.나무날. 달빛 고운 옥영경 2005-10-15 1221
5928 2005.10.14.쇠날. 3주째 흐린 쇠날이랍디다, 애들이 옥영경 2005-10-17 1245
5927 2005.10.15.흙날. 진짜 가을 / 햅쌀 옥영경 2005-10-17 1290
5926 2005. 10. 15-6. 밥알모임 옥영경 2005-10-18 1398
5925 2005.10.17.달날.맑음 / 내 삶을 담은 낱말 옥영경 2005-10-19 1269
» 2005.10.18.불날.안개 자욱한 아침 옥영경 2005-10-20 1271
5923 2005.10.19.물날 흐리다 햇살 퍼지다 / 출판 계획 옥영경 2005-10-21 130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