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돌아 가셨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재난 지침에 따라 많은 자영업자들도 피해를 보셨을테고,

혹여 나는 걸리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답답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느라 모두가 고생하셨을겁니다.

애 많이 쓰셨습니다.

어느덧 2021년도 1월이 지나 2월 명절 연휴가 시작될 무렵.. 민족 대 이동의 시점인데, 더는 코로나가 번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현실이 이렇지만, 물꼬의 시간은 아직 마지막 일정이 남아 있어 2020년 끝자락일테구요..


그리고 유독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그리도 학대하고 못살게 구는지.. 나참 이해를 할 수 없는 사건들이 참 많았던 거 같습니다.

안타깝고 슬프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물꼬에서 많이 읇는 문구가 생각났습니다.

내가 고요하기를

내가 평화롭기를

내가 고통이없기를

내가 행복하기를


내가 그러하듯 남이 고요하기를

내가 그러하듯 남이 평화롭기를

내가 그러하듯 남이 고통이 없기를

내가 그러하듯 모두가 행복하기를


2021년에는 모두가 애쓰듯이 코로나19를 잡고

모두가 고요하고, 평화롭게

모두가 고통이 없고, 행복하게

좋은 일들로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름 공개 되는 걸 원치 않아서 익명으로 측백16그루 후원금 보냈습니다.

혹시나 물꼬 계자에 무슨돈이 익명으로 찍혔나 궁금하실 수도 있어 몇자 남겨봤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물꼬

2021.02.12 21:34:44
*.33.52.58

측백나무 잔여 16그루 후원합니다...



'익명'님이 '안녕하세요' 라고 고쳐 놓으신 제목을

원래 '익명'님이 쓰셨던 제목으로 살려 놓았습니다 :)

두루두루 소문을 내고 싶은 마음? ... 예, 그쯤요!
여러 감정이 일어 인사가 늦었습니다.
아직도 인삿말을 썼다 지웠다 하는 중이랍니다...

물꼬

2021.02.12 23:42:27
*.33.52.58

고맙습니다!

아마도 금세 인사를 드리지 못했음은

너무 뜻밖이기 때문이었을 것이고,

고맙다는 말 말고도 더한 말을 찾느라 두리번거렸기 때문일 겝니다.

고맙다는 말이라도 있어서 얼마나 다행한지,

고맙다는 말이 얼마나 고마운 말인지.

 

쓰신 글을 몇 차례 읽었습니다.

물꼬에 보탠 살림 아니어도

여기저기 둘러보시는 마음이 고맙고,

우리가 물꼬에서 늘 해왔던

좋은 사람이 좋은 세상을 만들잖아. 우리 각자 좋은 사람이 되자!”

그 다짐을 다시 짚게 했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쉬 많은 걸 잊는지.

 

익명님이 경제적 여유를 지니고 계실지도 모르지만,

물꼬에 살림을 보태는 이들은 넉넉한 이들이 드물었습니다.

대개 누군가를 돕는 이들이 또한 그러했음을 자주 보았습니다.

과부 사정 홀아비가 안다는 그런.

우리는 '있기' 때문에 나눌 수 있는 게 아니더군요.

어딘가에서 밥을 벌고 얼마쯤을 떼어 숱한 날을 모아 보냈을 수도... 

고맙습니다. 

 

마침내 아침뜨락 측백나무 133그루 분양을 끝냈으니

이어 그것으로 할 두 가지 일이 2021학년도에 할 일 목록에 들겠군요.

이름자들을 바위에 새기는 일과

모인 분양 값으로 지을 명상 토굴방.

천천히 소식 올리겠습니다.

거듭 고맙습니다, 멈추지 않고 또 걸어갈 수 있게 해주셔서.

 

부디 강건하시기.

아무쪼록 청안하시기.

물꼬

2021.03.16 23:57:39
*.33.52.58

ㅎ 제목도 굵게 고쳤습니다.

혜량하여 주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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