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를 물꼬에 보내고 날마다 홈페이지에 들러 옥영경선생님께서 올려주시는 글을 아이를 만나 듯 소중하게 읽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환한 모습과 밝은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싸움이 이는 곳이면 왠지 저희 아이가 원인 제공을 했을거라 단정짓는 저를 보면서 그런 엄마를 둔 아이가 참 가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울러 돌아오면 아이를 많이 존중해주리라 다짐해보기도 합니다.
선생님이 쓰신 글을 읽으니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아이의 마음을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다그치기만 하고
화를 내며 아이 마음에 상처 준 일이 얼마나 많았었던가...
..............................
아이들끼리 갈등이 일면
이놈의 선생이란 작자들 혹은 어른들은
먼저 자기가 뭘 해야만 하는 줄 압니다.
도대체 가만두지를 못해요.
그래서 때로는 잠시 지나면 아무것도 아닐 일을
긁어 부스럼 만들거나,
반면 정말 아이들에게 첨예할 수 있는 문제를
암 일도 아닌 양 스쳐서 어린 가슴에 상처를 안기기도 하고.
아이들일수록 정작 다른 일을 통해 관계를 쇄신하기 잘하지요
...............................................................................
감사합니다. 아이들 마음을 잘 이해해 주셔서...
그리고 부지런히 본받겠습니다. 아이들을 중심에 두고 실천하고자 하는
그 교육관을...
물꼬에서 함께 한 날들이 참가한 아이들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하시는 모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