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황실다례 시연 그리고

조회 수 1621 추천 수 0 2021.03.28 13:42:45


 

풀을 매고 있을라치면 한낮에는 벌써부터 땀이 납니다.

생강이며 산수유며 매화며 개나리며 진달래며 서두르는 봄이다 싶더니

엊그제는 물꼬 마당 아주 커다란 살구나무도 여느 해보다 이르게 꽃을 일제히 피워냈더랍니다.

코로나19는 무정해도 봄은 여전히 봄입니다.

 

411일 해날 낮 2시부터 차를 달입니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니라던 약장수의 서장을 흉내내볼 거나요.

중국 황실다례 시연도 하고 백차 녹차 황차 청차 홍차 흑차를 냅니다.

인근 도시에서 건너오는 문학작가님의 글쓰기도 덤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른 저녁밥도 준비합니다.

3월 셋째 주말에 하지 못한 물꼬주말수행(물꼬stay)오고자 하셨던 분들도

동행하시면 퍽 좋을 듯하구요,

물꼬 방문기회를 엿보던 분들도 함께하실 수 있겠습니다.

물론 미리 연락주시구요; mulggo2004@hanmail.net

빈손이 멋쩍으시면 이곳에서 늘 요긴한 화장지를 들고 오셔도 좋고,

같이 나눠 먹을 반찬이나 찬거리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흐드러지는 꽃들처럼 그리 화사한 날들이시옵기.


* 등록: 1만원(농협 319.01.248875 자유학교 물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4221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7622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5688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5151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5023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4728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4770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3653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1902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4134
645 '청소년 계자'와 '138 계자' 사진 물꼬 2010-08-09 2075
644 극단 연우무대의 가족극 <대장만세>(2007.8.14) 물꼬 2007-08-11 2072
643 2011 물꼬장터를 엽니다! 물꼬 2011-10-29 2071
642 짐 꾸리실 때 또! 물꼬 2009-07-30 2067
641 [12.12] 부고(訃告): 장순이(2003-2017) 물꼬 2017-12-28 2065
640 11월 단식수행(11/1~11/7) 물꼬 2011-10-25 2064
639 밥을 위한 백만인 서명운동 물꼬 2008-09-26 2063
638 장애아 보호자님께 물꼬 2010-11-21 2062
637 2007여름, 두세 번째 참가자 학부모님들께 물꼬 2007-07-31 2060
636 2월 빈들모임(20-22일) 물꼬 2009-01-24 2052
635 2012학년도 봄학기 움직임 물꼬 2012-04-12 2048
634 제 42회 국제 청년 캠프(IYC) 물꼬 2007-08-15 2048
633 계자 전 드리는 확인전화 물꼬 2011-08-05 2046
632 계자를 미처 신청하지 못하신 분들께 물꼬 2008-07-10 2043
631 장애아 부모님께. 물꼬 2008-12-12 2041
630 10월의 가을 몽당계자(148 계자) ‘예비’안내 물꼬 2011-09-26 2033
629 kbs 청주, '지금 충북은' (2009.4.11,12) 물꼬 2010-04-06 2031
628 계자입금확인은 주에 두 차례 불날,쇠날(화,금)에 물꼬 2009-07-01 2031
627 [5.31] ‘물꼬 연어의 날’ 준비위 반짝모임 물꼬 2019-05-29 2030
626 146 번째 계자 마감! 물꼬 2011-07-20 203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