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황실다례 시연 그리고

조회 수 1659 추천 수 0 2021.03.28 13:42:45


 

풀을 매고 있을라치면 한낮에는 벌써부터 땀이 납니다.

생강이며 산수유며 매화며 개나리며 진달래며 서두르는 봄이다 싶더니

엊그제는 물꼬 마당 아주 커다란 살구나무도 여느 해보다 이르게 꽃을 일제히 피워냈더랍니다.

코로나19는 무정해도 봄은 여전히 봄입니다.

 

411일 해날 낮 2시부터 차를 달입니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니라던 약장수의 서장을 흉내내볼 거나요.

중국 황실다례 시연도 하고 백차 녹차 황차 청차 홍차 흑차를 냅니다.

인근 도시에서 건너오는 문학작가님의 글쓰기도 덤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른 저녁밥도 준비합니다.

3월 셋째 주말에 하지 못한 물꼬주말수행(물꼬stay)오고자 하셨던 분들도

동행하시면 퍽 좋을 듯하구요,

물꼬 방문기회를 엿보던 분들도 함께하실 수 있겠습니다.

물론 미리 연락주시구요; mulggo2004@hanmail.net

빈손이 멋쩍으시면 이곳에서 늘 요긴한 화장지를 들고 오셔도 좋고,

같이 나눠 먹을 반찬이나 찬거리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흐드러지는 꽃들처럼 그리 화사한 날들이시옵기.


* 등록: 1만원(농협 319.01.248875 자유학교 물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4995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8358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6406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5903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5778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5476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5493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4407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2643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4792
685 146 계자를 시작하고 첫 밤을 보냈습니다. 물꼬 2011-08-08 2186
684 [수정] 2009학년도 여름 계자 일정 물꼬 2009-05-21 2186
683 [빨간불] 계자(초등) 일정에 대해 논의를 좀 해얄 듯합니다! 물꼬 2019-11-11 2185
682 11월 단식수행(닷새) 물꼬 2009-11-04 2180
681 청주 MBC ‘생방송 전국시대’로 154 계자 들여다보실 수 있습니다 물꼬 2013-01-18 2177
680 2013 여름 계자 사진 올렸습니다 물꼬 2013-08-25 2170
679 [3.25] 갤러리아 education talk :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 물꼬 2020-02-23 2168
678 [8.4~9] 2019학년도 여름 계절자유학교 (초등) file 물꼬 2019-06-09 2166
677 2011년 정월 초하루 아침, 절합니다 물꼬 2011-01-01 2160
676 2004 여름, 아흔다섯 번째 계절 자유학교 file 자유학교 물꼬 2004-06-05 2160
675 [10.23~11.22] 집짓기 무료교육 물꼬 2017-10-20 2157
674 달골 포도즙 관련 물꼬 2009-08-25 2153
673 소식지 <물꼬> 소식 물꼬 2009-02-25 2146
672 2월 빈들모임 마감, 그리고 물꼬 2012-02-07 2144
671 아이들 맑은 기운이 키운 저농약 포도를 팝니다! 물꼬 2005-08-29 2144
670 2009학년도 겨울계자는 두 차례만 합니다! 물꼬 2009-11-03 2142
669 장애아 보호자님께 물꼬 2010-06-13 2140
668 2004학년도 학교 한해살이 자유학교 물꼬 2004-06-06 2135
667 2010년 6월 빈들모임(6/25-27) 옥영경 2010-05-19 2132
666 9월 빈들모임은 없습니다. 물꼬 2010-08-29 213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