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식을 늦게 전합니다.
저의 여행은 1월 5일날 끝났답니다. 1주일간 쉬고 12일부터 다시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여행의 즐거움과 자유로움이 내 몸 속에 남아있어 그런지 요즘 즐거운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오래되길 바랄 뿐입니다.
아침에 출근을 할 때면 밥 챙겨먹기가 쉽지가 않지요. 라면도 끓여 먹어보고, 찌개를 준비해 먹어도 영양과 시간에 쫓기는 건 매한가지더군요. 갑자기 물꼬에서의 아침 식사가 퍼뜩 떠오르더군요.
아침마다 변함없이 먹던 콩나물국밥!!
하하^^ 그제 저녁에는 할인마트에 가서 콩나물을 한봉지 사왔답니다. 청양고추도 잘게 썰어 놓았구요. 어제부터 아침식사로 물꼬처럼 콩나물국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더군요^^
아침에 일어나 준비하는 게 쉽지 않은 건 똑같지만 그래도 콩나물국밥에는 소박함과 영양이 듬뿍 담겨있는 듯 합니다. 저에게서 물꼬의 영향력이 가시적으로 나타난 첫번째 사건(?)입니다.^^
혼자서 먹는 게 좀 그렇지만 그래도 먹을 때마다 물꼬가 생각나겠지요. (요즘은 메뉴가 바뀌었나?) 밤에 잠자리에 들때면 아침에 먹을 콩나물국밥 생각에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온답니다^^ 물꼬를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구요^^
모두들 건강하게 지내세요^^ 또 소식 전할게요^^
경북 영양 일월산 자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