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4.해날. 비

조회 수 344 추천 수 0 2021.05.06 00:47:06


 

아침에도 비는 계속 내렸다.

정오를 지나며 그었다.

 

대처식구들이 제습이 가습이 산책을 시킨다.

한 주를 살 반찬을 챙겨 떠나고,

나는 바로 책상에 앉는다.

쓰기를 못할 땐 읽기라도.

책을 퍽 느리게 읽는 편인데, 바쁘니 하루 1권도 뚝딱 읽게도 된다.

글자 몇 없어서도.

오늘의 책은 전하는 말은 뜨거우나 내용은 그리 묵직하지 않은.

 

저녁에는 원고를 만진다.

무슨 뛰어난 작가도 아니고 어쩌다 일이 이리 되었나.

이제 남은 일주일 동안 책의 절반의 원고를 쓰게 되었다.

거의 하루에 한 장(각 장당 두 꼭지)을 써야 한다.

하겠지, 해야지.

 

오늘은 여기서 기록도 이만.

밤새 원고를 써볼 참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1094 2021. 3.21.해날. 갬 옥영경 2021-04-27 376
1093 2021. 3.22.달날. 맑았으나 눈발 몇 점 옥영경 2021-04-27 354
1092 2021. 3.23.불날. 맑음 옥영경 2021-04-27 318
1091 2021. 3.24.물날. 살짝 구름 옥영경 2021-04-27 370
1090 2021. 3.25.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1-04-27 359
1089 2021. 3.26.쇠날. 맑음 옥영경 2021-04-27 352
1088 2021. 3.27.흙날. 비 옥영경 2021-04-27 355
1087 2021. 3.28.해날. 갬 옥영경 2021-05-05 349
1086 2021. 3.29.달날. 말음 옥영경 2021-05-05 349
1085 2021. 3.30.불날. 뿌연 하늘 옥영경 2021-05-05 334
1084 2021. 3.31.물날. 맑음 옥영경 2021-05-05 340
1083 2021. 4. 1.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1-05-05 371
1082 2021. 4. 2.쇠날. 구름 조금 옥영경 2021-05-05 339
1081 2021. 4. 3.흙날. 비 옥영경 2021-05-05 335
» 2021. 4. 4.해날. 비 옥영경 2021-05-06 344
1079 2021. 4. 5.달날. 갬 / 이레 감식 첫날 옥영경 2021-05-06 325
1078 2021. 4. 6.불날. 맑음 옥영경 2021-05-06 306
1077 2021. 4. 7.물날. 맑음 옥영경 2021-05-06 330
1076 2021. 4. 8.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1-05-06 323
1075 2021. 4. 9.쇠날. 맑은 데 해를 감싼 구름 옥영경 2021-05-06 339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