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계시지요!!

조회 수 874 추천 수 0 2004.01.16 00:27:00
안녕하세요~~ 순영샘이에요...
두번의 품앗이로 물꼬의 느낌을 이 한몸 맘껏 누리고 왔던 그때가 새록새록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요즘은 옥샘이 쓰시는 하루하루의 날적이로 물꼬의 생활을 어렴풋이나마 그려봅니다.
상범샘의 자근자근한 말투와 희정샘의 푸근한 이미지 하다의 기가막힌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내 머릿속에 빼곡히 들어앉아 있습니다.
다들 학교만들기로 신이 나 있을 모습도 보이고 여기저기가 쑤신다는 아우성도 들립니다....

교사생활을 시작한지 만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이런것이 아이들과 함께 사는 삶이구나. 그리고 생각보다 만만치 않구나.'를 순간순간 느낍니다.
나도 모르게 어른이라는 명목으로 아이를 옭아매기도 하고 아이들의 폭력을 나무라면서 나 스스로가 아이의 본성을 가로막는 더 큰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닌가! 뒤돌아서서 생각도 해봅니다.
그럴때마다 물꼬에서의 일상을 잠시 떠올려봅니다. "난 참 편안했는데..." 그런 느낌이었으면 좋겠는데.... 앞으로도 그런 느낌으로 내 몸을 움직여보려 합니다.

짧은 감동이 긴 여운으로 남는 순간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34051
278 잇/ 신지 2003-10-08 863
277 민수가 한국에 돌아와써요~>.< 이민수 2003-09-19 863
276 서울에서 보내는 추석... 김희정 2003-09-12 863
275 명절 잘 보내세요 imagemovie [2] 함분자 2003-09-08 863
274 아랫글에서 빠뜨린 주훈형... 옥영경 2003-09-03 863
273 여긴 고창입니다. [1] 김희정 2003-08-26 863
272 디디어 다썼다!!!!!^__________^γ [10] 기표샘 2003-08-19 863
271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6-30 863
270 6월 13일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6-16 863
269 5월 16일 방과후공부 날적이 [2] 신상범 2003-05-18 863
268 [답글] 아, 영동 우리 땅에서... 옥영경 2003-04-02 863
267 옥영경 선생님!! [1] 권혜진 2003-03-23 863
266 새단장, 축하드립니다. [2] 강무지 2003-02-12 863
26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신상범 2003-01-31 863
264 완벽히 치료해드리겠습니다. 민우비누 2003-01-18 863
263 *^ㅡ^* 운지 2003-01-23 863
262 ㅠㅠ... 리린 2003-01-12 863
261 상범샘, 희정샘 안녕하셨어요! 삼숙샘 2003-01-06 863
260 Re..어떻하니... 신상범 2002-12-07 863
259 음...안녕하세여? 누구게 2002-12-02 863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