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2021 연어의 날 등록 끝

조회 수 1465 추천 수 0 2021.06.13 21:04:05


'연어의 날; Homecoming Day', 마감되었습니다!



팬데믹 아래 그저 조심스러운 날들입니다. 

한 해가 가고 다시 봄이 지나고 여름을 맞습니다.

이리 길어질 줄 몰랐던 시간이지요. 

그런대로 또 살아지는 삶이라던가요.


코로나19를 건너가던 2020년에도 연어의 날을 열었고,

2021년 다시 온 6월에 역시 연어의 날을 연다 하였더랬지요.

고마울 일입니다.

백여 명은 모일 규모이나 때가 때이니 만큼 얼마 되지 않은 자리,

그렇더라도 이리 금세 채워지다니!

어느 때보다 그리웠던 탓이라 짐작합니다.

 

포연이 자욱해도 삶은 계속되지요.

물꼬를 통해 우리가 여전히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해보겠습니다.

물꼬가 하는 생각을 다시 찬찬히 짚어보겠습니다.

좋은 세상은 좋은 사람들이 만들므로

우리는 계속 좋은 사람이려는 끈을 놓지 않고 있는가,

서로 돋우는 시간이 되어보겠습니다.

 

퍽 적은 규모 때문에 함께하지 못하게 되신 분들,

부디 혜량하여 주시옵기.

우리에게 여전히 내일이 있음을 믿어봅시다.

모다 강건하기로,

그리하여 해방된 거리에서 어깨 겯고 한바탕 덩실거리던 먼 옛적 어느 시절처럼

우리 그리 한 판 대동의 춤을 곧 추기를!

 

사랑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3901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7354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5402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4893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4740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4430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4475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3388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1620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3846
945 빨간 신호등 3 - 우리 학교 안내하는 날 신상범 2003-11-01 3292
944 빨간 신호등 4 - 우리 학교 교사 모집 신상범 2003-11-13 3766
943 물꼬에서 학교 안내하던 날 file 김희정 2003-12-02 3475
942 2003 겨울, 자유학교 물꼬 계절 자유학교 통신문 file 신상범 2003-12-04 3782
941 서른여덟 번째 계절 자유학교 안내 신상범 2003-12-31 3330
940 자유학교 물꼬 2004학년도 입학 절차 2차 과정 - 가족 들살이 신상범 2004-02-10 3186
939 '밥 끊기'를 합니다 신상범 2004-02-10 3260
938 교육일정을 고쳤습니다! 신상범 2004-02-12 3135
937 2004 영동봄길 - '깨금발로 오는 봄' 신청 안내 신상범 2004-02-18 3132
936 약속한 2004년을 맞습니다. 신상범 2004-03-02 2825
935 '우리 학교 큰 틀'을 고칩니다. 신상범 2004-03-16 2952
934 자유학교 물꼬 큰 틀 - 다시 고침 file 신상범 2004-04-05 2668
933 '자유학교 물꼬 문여는 날' 잔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신상범 2004-04-08 3342
932 자유학교 물꼬 방송 출연 신상범 2004-05-03 5503
931 홈페이지 접속 장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관리자 2004-05-06 2233
930 자유학교 물꼬를 방문하시려는 분들께 신상범 2004-05-07 4734
929 지금은 부재중 물꼬 2004-05-09 3168
928 2004 여름, 아흔네 번째 계절 자유학교 file 신상범 2004-05-17 3384
927 아흔네번째 계절자유학교 마감 물꼬 2004-05-21 3076
926 2004 여름, 아흔다섯 번째 계절 자유학교 file 자유학교 물꼬 2004-06-05 213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