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15.흙날. 갬

조회 수 339 추천 수 0 2021.06.18 22:49:00



, 비가 다녀갔다.

퍽 많은 비를 예상했지만 아침이 되자 그었다.

아침 8시에야 아침뜨락을 걷고 나왔다.

다시 빗방울 떨어졌다.

 

오전에도 오락가락 빗방울, 오후 갬.

비 사이 사이 고래방 곁 풀을 뽑았다.

 

사람들은 이 먼 곳을 잊지 않고 소식을 전한다.

아이들 몇이 보내준 스승의 날 인사가 고마웠다.

스승의 날이었구나...

나는 내 은사님들을 떠올리기만 했고, 전화 한 통 문자 한 줄 드리지 못했다.

사람노릇이 쉽지 않다.

마지막으로 품앗이샘 하나의 문자가 닿았다.

오늘 만난 친구가 스승의 날 꽃을 주어 받았어요.

그때 옥샘 생각이 났더랬지요 ㅎㅎ

늘 마음으로 힘을 보내주시는 옥샘 덕분에 자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뚜벅뚜벅 걸어요!

ㅎㅎ사랑해요 옥샘

스승의 날 축하드려요오

사랑한다, 그대여!

고마운 그대!

나도 그대로 잘 걸어간다오.

교육의 날을 축하함~’

 

오늘부터 사흘은 아침에 눈 붙일.

글 일이 바쁨.

1차 교정 중.

01시 후두둑 내리는 빗소리를 듣다.

굵어지더니, 천둥도 쳤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525 2023. 2. 6.달날. 맑음 옥영경 2023-03-06 337
6524 2023. 2.11.흙날. 흐림 옥영경 2023-03-09 337
6523 2023. 2.19.해날. 맑음 옥영경 2023-03-15 337
6522 2023. 2.23.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3-03-19 337
6521 2023. 3. 3.쇠날. 맑음 옥영경 2023-03-26 337
6520 2023. 3. 8.물날. 맑음 옥영경 2023-03-29 337
6519 2023. 3.17.쇠날. 흐려가는 오후 옥영경 2023-04-05 337
6518 2020. 5.22.쇠날. 맑다가 빗방울 / 30여년 건너온 편지 옥영경 2020-08-12 338
6517 2020. 5.26.불날. 맑음 옥영경 2020-08-12 338
6516 2020. 5.31.해날. 한밤 도둑비 옥영경 2020-08-13 338
6515 2020. 7. 5.해날. 흐린 속에 안타까운 듯 두어 방울 비 옥영경 2020-08-13 338
6514 2020. 7. 9.나무날. 뿌연 해 옥영경 2020-08-13 338
6513 2021. 3.20.흙날. 비 옥영경 2021-04-27 338
6512 2021. 5.31.달날. 갬 옥영경 2021-06-30 338
6511 2021.10.12.불날. 비 옥영경 2021-12-08 338
6510 2022. 5. 7.흙날. 맑음 / 학교 폭력 옥영경 2022-06-15 338
6509 2022. 5.27.쇠날. 맑음 옥영경 2022-06-24 338
6508 2022. 6.30.나무날. 비 온다더니 /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옥영경 2022-07-27 338
6507 2022. 7. 8.쇠날. 흐림 옥영경 2022-07-29 338
6506 2022. 7.16.흙날. 흐림 옥영경 2022-08-04 33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