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잘 지내고 있구나!^^

조회 수 861 추천 수 0 2004.01.31 11:17:00
애들 보내고 며칠동안 옥샘의 글이 없어 참으로 많이 기다렸답니다.
아이들 잘 지내고 있는지...어떻게 뭘 하면 지내는지...
아이들 하루지낸 글 들 읽고 있자니 왠지 뭉클한 감동이 밀려와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참 잘 지내고 있구나 싶어서요.

나현인 집에서도 그랬는데 물꼬에서도 도서담당이 되었네요.
집에서도 책을 아주 소중히 대했는데. 도서대출증도 만들고..
령인 집에서만 화장실 청소한다 했는데 그곳에서 자청해서 한다하니 참 대견합니다.
그곳 화장실이 집의 화장실 하곤 다르잖아요.
『오줌 묻어도 괘안타(괜찮다)~~ 』정말 령이 답습니다

축구할땐 뵈는 게 없는 령이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 듯 합니다.
집에선 기껏 가족들과 같이 잠시 할 뿐이였는데 물꼬에서 여럿이어서 신날겁니다.

갑자기 며칠전 보았던 『달마야 놀자』란 영화의 한 대사가 생각네요.
어느 사찰에 숨어지내던 조폭이 그곳 큰스님이 자신에게 잘 해주는데 왜그리 잘 해주냐고 물었지요.
그랬더니 그 큰스님 하시는 말씀이
『너는 내가 깨진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했을때 어떤 생각으로 연못에 던졌느냐?』
『 녜..., 그냥 던졌습니다.』
『이 녀석아 나도 똑 같애. 나도 너놈을 그냥 내 맘에 던져놓았을 뿐이야.』
그 말이 참, 가슴에 와 닿았답니다.
물꼬 샘들 마음이 큰 스님 마음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샘들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22098
898 ㅠㅡㅠ [2] 조인영 2004-03-22 866
897 애새끼 문제로 들살이 가족 번개 모임 [7] 정근이아빠 2004-02-17 866
896 *^^*늘푸른 상담실을 소개합니다. image 서울시 늘푸른여성지 2004-01-15 866
895 하하 저도 이제야 확인 했네요 [1] 승부사 2003-11-11 866
894 자유학교물꼬습격사건^^ [3] 품앗이승희^^ 2003-10-14 866
893 대해리 통신 신상범 2003-09-13 866
892 언제 또 만나려나.. [2] 승부사 2003-09-03 866
891 어이구....오래간만입니다~!! [8] 무열군 2003-08-11 866
890 방과후공부 날적이 [3] 신상범 2003-06-09 866
889 [답글] 모일 때 되었지요, 그리고 예비학교... 옥영경 2003-05-15 866
888 방과후공부 날적이 [1] 신상범 2003-05-06 866
887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며 [1] 이인화 2003-05-06 866
886 휴.. 얼마만이냐-_-V [1] 민우비누 2003-05-04 866
885 민우야, 운지야 꼭 봐라, 우하하 [7] 신상범 2003-04-18 866
884 옥영경선생님 박문남 2003-03-10 866
883 정말 아픈 마음에... 신상범 2003-02-25 866
882 우와... [7] 이재서 2003-02-07 866
881 샘. 나 수민이요. 꼭 봐야되요-_ㅠ NF2기수민v 2003-02-03 866
880 -_-aaaa 모야1 운지냥. 2003-01-27 866
879 새새새샘! 운지...;; 2003-01-24 866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