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멧골 책방은 해마다 8월 주말마다 12일로 있습니다.

* 2. 물꼬에서는 일정이 진행되는 동안 대문은 외부인이 드나들 수 없도록 굳게 닫힙니다.

* 3. 물꼬에서는 바깥사람이 있을 경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킵니다: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세정제로 손 소독, 주먹 쥐고 살짜쿵 인사, 물리적 거리두기 대화

 

 

<멧골 책방- “우리는 멧골에 책 읽으러 간다!”>



물꼬는 이 멧골에다 책을 팔고 차를 파는 책방을, 그게 새 책이든 헌책이든,

만들어보는 꿈도 가지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책방이야 학교 안에 진즉에 있었구요,

8월이면 계자(계절자유학교)가 있는 주말을 빼고

사람들이 들어와 책을 읽는 멧골책방을 주말마다 열고 있습니다.

놀고 쉬고 먹고 읽지요.

 

더러 책 읽는 모임들을 합니다,

책을 읽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그런데, 바로 그 책 읽을 시간이 쉽지 않지요.

손전화는 울리고, 하다 만 일이 보이고,

눈길을 붙잡는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래서 여름 한 날 멧골에서 책만 읽자고 모여 보는 건 어떠냐며 만들어진 것이

재작년부터 시작한 멧골책방(산마을책방)입니다.

읽고 싶었던 책을 들고 오거나, 이곳 책방에서 고르거나

미리 책을 권해 달라는 부탁하거나...

너른 방에서 함께 뒹굴거리며, 숨어들듯 작은 방에서, 해먹에 누워서,

계곡으로 가서 나무 아래로 가서 곳곳에서 책을 읽었습니다.

전화기를 치워두고 말이지요.

그러다 생각나면 가마솥방으로 가 먹을거리판에 적힌

팥빙수며 아이스커피며 미숫가루며 떼오오랑주며 홍차며 토스트며들을 주문해서 먹고...

밤엔 마당에 장작불도 피웠군요.

 

올 여름은 두 차례 있습니다.

들어와 물꼬 한 바퀴 돌며 공간 안내를 받은 뒤로는

정해진 건 삼시 세 때만 있을 뿐 열린 시간들입니다.

해건지기(아침수행; 몸풀기, 대배 백배, 마음 모으기),

저녁수행(밤마실), 실타래(책 나눔,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는 선택사항(의논사항).

몸을 좀 움직여볼까 싶으면

명상정원 달골 아침뜨걸을 수도 있겠지요.

 

큰바다마을(대해리)에서 책 읽는 그대를 기다립니다...

 

  

: 2021. 8.21()~22() 2021. 8.28()~29()

       첫날 낮 1230~ 이튿날 낮 1230분까지

 

: 자유학교 물꼬의 학교와 달골 기숙사와 명상정원 아침뜨

       (잠자리는 1인실,2인실,3인실,4인실, 그리고 너른 다락방/ 욕실은 공용으로 1층과 2층에)

       * 학교는 재래식(아이들용 수세식이 남녀 각 한 칸씩 있음), 기숙사는 수세식 화장실입니다.

 

: 다른 이의 책 읽기를 방해하지 않을 수 있는 나이 이상 얼마쯤

 

봇짐: 두툼한 옷, 편한 신발, 긴팔 옷

 

등록: 8만원(논두렁과 초등 7만원 / 농협 319-01-248875 자유학교물꼬)

 

신청: 각 일정이 있는 주의 물날 자정까지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e-mail (mulggo2004@hanmail.net) .

 

들어오는 날: 흙날 영동역 길 건너에서 11:00 대해리행 버스

                  (서울발 영동행 08:17, 부산발 영동행 07:42)

                  * 버스를 놓칠 때: 영동역-물꼬, 택시 40,000

 

나가는 날: 해날 12:20 대해리발 버스 (영동발 서울행 14:37, 영동발 부산행 13:51)

 

그래도 궁금한 게 있네!: mulggo2004@hanmail.net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4310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7695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5758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5236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5085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4797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4852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3731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1969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4200
665 2010년 6월 빈들모임(6/25-27) 옥영경 2010-05-19 2115
664 2010학년도 한해살이(2010.3~2011.2) file 물꼬 2010-02-26 2113
663 [10/5] ‘항아리 시화전’ 그리고 ‘작은 음악회’ 물꼬 2013-10-07 2112
662 2006, 잡지 민들레 건의 끝나지 않은 정리 file 물꼬 2006-04-01 2112
661 잔치에 걸음하시는 분들께 물꼬 2008-04-23 2107
660 11월 세 번째 주말 ‘빈 들’에 오시는 분들께 물꼬 2008-11-12 2102
659 2012 겨울 계자(2013.1.6~11 ) file [1] 물꼬 2012-11-25 2101
658 제 17년차 평마 여름 공동단식 file 평화의마을 2007-07-19 2101
657 물꼬가 드리는 선물 하나 - 풍물 사흘 특강 물꼬 2005-08-14 2100
656 한가위를 쇠러 오시거나 방문하시려는 분들께 물꼬 2011-09-05 2099
655 2010년 2월 빈들모임 물꼬 2010-02-02 2098
654 공연 소식: 8월 4일 저녁 8시 국악 실내악 물꼬 2009-08-04 2097
653 올봄 단식은... 물꼬 2012-04-24 2093
652 2009, 6월 몽당계자(6.19~21) 물꼬 2009-05-26 2090
651 장애아 동물매개치료에 대하여 물꼬 2012-04-18 2089
650 2008 월동준비-2 물꼬 2008-10-17 2087
649 유기농 사과즙을 내놓습니다! 물꼬 2009-02-04 2086
648 2011학년도 가을학기에 머물려는 아이들에게 물꼬 2011-09-05 2084
647 "공동체에 주목한다" ; <전원생활 2007년 7월호> 물꼬 2007-08-26 2084
646 '청소년 계자'와 '138 계자' 사진 물꼬 2010-08-09 208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