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도착했습니다!

조회 수 2633 추천 수 0 2021.08.14 13:54:08
급한일이 생겨 마지막 하루를 마무리 하지 못하고 먼저 가게 되어서 아직까지도 많이 아쉽습니다.
안겨서 울던 정인이이와 지윤이, 옆에서 눈물 훔치던 근영샘, 둘러싸고 가지말라고 하던 아이들 표정과 목소리가 계속 생각이 납니다.
마지막까지 손 흔들면서 인사해준 샘들도 꼬옥 안아주신 옥샘도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오랜만의 계자라 진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한 약속 지키러 겨울에도 꼭 시간 내어 가겠습니다.
모두모두 너무 애쓰셨고 사랑합니다♡

물꼬

2021.08.15 08:22:42
*.33.181.48

뜨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아이들 곁에 계셨던지!

온 마음으로 온 몸으로 움직이는 걸 보았습니다.

우리가 나날이 괜찮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확인이 기뻤습니다.

아이들 곁에 그런 어른들이 있는 게 느꺼웠습니다.


'그리고 계원이 될려면 곗돈(논두렁)을 보내야 하잖아요.

오늘부터 적은 금액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어요.

조만간 또 계하면 좋겠어요 ㅎㅎㅎ'

보내오신 문자를 또 들여다봅니다.

계자 아이로 시작해서 새끼일꾼이 되고 품앗이샘이 되고,

드디어 논두렁에 콩 심게 되셨군요.

고맙습니다.

그렇게들 물꼬를 지키고 꾸리고 나아갑니다.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34568
5798 좋은 봄날, 6월 시잔치! [1] 연규 2016-06-21 4141
5797 안녕하세요!! 김재은 2001-03-05 4130
5796 잘 도착했습니다!! [4] 강우근영 2019-08-10 4125
5795 드디어 계자글이...^^ [1] 토리 2021-02-09 4115
5794 작은도윤이 늦은 마무리 인사 남겨요 [2] 기쁨이 2022-02-02 4108
5793 八點書法/ 영자팔법과 팔점서법의 비교는 구조와 기능의 차이 imagefile [1] 無耘/토수 2008-10-27 4104
5792 잘 도착했습니다! [4] 태희 2019-08-09 4103
5791 우리 마을 반장은 열여섯 살, 바로 접니다 image 류옥하다 2013-04-12 4095
5790 감사합니다! [7] 연규 2011-08-28 4087
5789 [피스캠프] 2017년 여름 태국/유럽 시즌 프로그램 종합안내 image 피스 2017-06-08 4079
5788 김희전? 조봉균 2001-03-08 4069
5787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기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 물꼬 2022-03-05 4064
5786 2월 어른학교 [1] 정재훈 2022-04-05 4043
5785 저도 많이 감사합니다.^^ [2] 하준맘 2019-08-12 4037
5784 재은아... 김희정 2001-03-06 4026
5783 먼저 돌아가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9] 윤희중 2019-08-08 4022
5782 잘 왔어요~ [4] 해인이 2012-08-11 4003
5781 잘 도착했습니다! [4] 최혜윤 2019-08-10 3989
5780 잘 도착했어요! [6] 휘령 2019-08-09 3989
5779 잘 도착했습니다! [4] 이세인_ 2019-08-09 398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