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향기를 먹기 시작했다.
봄은 어디에서 올까요?
식탁에서도 봄은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두 가족이 해달뫼를 왔네요.
한 가족은 대구에서,
또 한 가족은 서울에서 왔답니다.
처음 온 대구 가족과,
매실 농장주인 서울 가족입니다.
애들 엄마로 말하자면
고등학교에서 대학까지 친구였답니다.
만나니 무지 반갑대요.
저녁을 뭐로할까 고민하다가
돼지삼겹살로 결정을 했답니다.
반찬은?
무생저래기(무생채)에 냉이 된장국,
김치광에서 내어온 김치,
작년 가을 김장하고 남겨둔 노오란 배추,
그리고,,,,,
대구에서온 희진, 희진빠와 함께 하우스로 갔답니다.
봄을 기다리는
아니 알려 주는 야생화
아니 봄나물?
먼저 아직 어린 섬초롱 잎을 땄답니다.
그리곤 전호,
또 그리고 산마늘 잎
우리 가족도 올 봄 처음 이지만
희진이네와
하윤이네는 난생 처음 먹어보는 거랍니다.
이렇게
해달뫼는 봄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봄을 드시고 싶은 분들이 있으시다면
해달뫼를 방문해 주세요.
샘들,하다,당당하게 합격한 학생들, 그리고, 학부형들,,,,
물꼬에 항상 관심가져주는
모든분들께
이곳 먼 곳에서나마 봄향기를 전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그 향내가 아련하네요.
고향의 그 냄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