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길 떠납니다.
애들이 입학할 물꼬 학교에서 모임이 있습니다.
입학을 앞두고 학부모들과 같이 준비할 거 모여서 상의도 하고 그럴려구요.
아이들 교육을 위해 대안교육을 찾아 나선 시간도 오래됐네요.
아이들이 태어날 때부터 관심을 가졌었고
애들이 학교 입학하면서 더욱 큰 관심을 가졌었지요.
진정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기존의 대안학교는 저희에게 크나큰 벽이였지요.
그리고 교육이념이랄까 철학들이 다 좋은데도 왜그리 썩 내키지 않았던지..
몇 년을 그렇게 탐색만 하다 우연찮게 물꼬와 인연이 닿아
결국은 우리아이들을 모든걸 믿고 보내기로 하였지요.
큰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내일 오후에 출발, 휴일 밤에나 돌아옵니다.
오는 길에 대구에 들러 시동생네 들렸다 오려구요.
그리고 해달뫼방문을 원하시는 분들은 필히 며칠전에 연락을 주세요.
그래야 서로의 일정을 맞출 수가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