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24] 4월 빈들모임

조회 수 1304 추천 수 0 2022.03.21 23:23:01


빈들모임은 주말학교입니다달마다 넷째주말 23일 아이든 어른이든 함께할 수 있습니다.

 

<4월 빈들모임>

  

어디라도 꽃대궐이겠습니다

물꼬에는 가마솥방 창 아래 수선화가 목을 길게 빼고 있습니다.

작년 아침뜨락에 심은 잔디들이 부지런히 발을 뻗고

지난해 어른 계자에서 샘들이 심은 튤립도 부지런히 촉을 올리고 있답니다.

 

4월 빈들모임의 중심생각은 '혼밥(혼자 먹는 밥)을 위한 간단하고 단단한 밥상'입니다.

(* 중심생각은 구성원들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먹지 않고 이어지는 생명이란 없습니다.

소홀하지는 않되 번거롭지는 않은 밥상을 차릴 수 있는 슬기를 나눕니다.

들로 나가 뜯은 봄나물로 요리해서 실하게 먹고,

혼자 사는 살림을 위해 두고 먹을 간단한 반찬도 만들어 보려지요.

 

역병이 파도로 밀려와도 사람의 일상은 계속 되리니,

부디 우리가 맞는 봄이 우리 생의 봄날이기를.

 

 

 2022 4 22일 쇠날 저녁 6 ~ 24일 해날 낮 12 (23)

 

 자유학교 물꼬 학교와 달골 명상정원 ‘아침뜨

 

 관심 있는 누구나 얼마쯤

 

 :

1. 뭐 안하기 - 그저 있기

2. 뭐 하기 - 요리그리고 걷고 쉬고 일하고 놀고 배우고 사랑하고 연대하기

[낭독수행(일과 명상), 실타래(집단상담) 단법석(대동놀이)...]

 

 꾸릴 짐:

일하고 수행하기 편한 옷과 신발(산도 오를), 목장갑(작업장갑)

낭송을 위한 책 구절이나 시 혹은 같이 나누고픈 이야기나 글,

몇 사람이 나눠 먹을 수 있는 반찬류를 비롯한 먹을거리

(밑반찬에서부터 곡주든 생선이든 과일이든 주전부리거리든 무엇이나),

그리고 아직 쌀쌀한 멧골의 밤을 고려한 입성과 씻을 도구.

* 명상정원인 아침뜨락이 학교에서 1km 떨어져 있는 산기슭(달골)에 있습니다. 특히 신발이 편해야겠습니다.

혹시 혼자 해보려고 장만했으나 엄두가 안 난 찬거리나 오래 먹지 않고 냉장고 자리만 차지하는 것들도 털어 오실 수도. 

 

 신청간단한 자기소개서와 함께 4 20일 물날 자정까지 이메일 mulggo2004@hanmail.net.

언제 들어오는지(나가는 일정은 모두 같은 시간이니). 차편은 어떻게 되는지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등록15만원논두렁·품앗이일꾼·새끼일꾼 12만원초등 8만원(농협 319.01.248875 자유학교물꼬)

 

오시는 길:

쇠날()에는 영동역 길 건너에서 낮 4:20 대해리행 버스, 흙날()에 오신다면 영동역발 대해리행 아침 11:00,

해날() 나가는 시간은 대해리발 12:20. 그러므로 떠나는 기차는 여유 있게 영동역발 낮 1:30 이후.

(들어오는 버스를 놓치는 경우; 영동역-물꼬 간 택시 4; 택시기사 송문호 010.5485.3616 )

* 영동역에서 대해리까지는 버스로 50, 자가용으로 25분 걸립니다.

* 들어오는 시간은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마치는 시간은 일정에 따르셔야 합니다.

 

 그래도 궁금한 게 있으시면!: 역시 이메일이 편하겠습니다.(mulggo2004@hanmail.net)

 

# 등록을 한 분들만 걸음하시기로!

주말학교로 달마다 셋째 주말에는 집중수행넷째 주말에는 빈들모임(혹은 어른 계절자유학교)이 있습니다

# 5월 집중수행(2022.5.20.~22), 5월 빈들모임(2022.5.27.~29)

  6월에는 물꼬 연어의 날(물꼬인의 날; Homecoming Day)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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