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18.쇠날. 맑음

조회 수 392 추천 수 0 2022.03.24 01:45:26


꿀벌이 지구에서 멸종하면 인간도 4년 안에 사라진다,

아인슈타인이 생전 이 같은 가설을 발표한 적이 있다지.

그만큼 꿀벌이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클.

과일을 비롯 농작물의 꽃을 수정시키는 데는 꿀벌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꿀벌이 수술에서 나온 꽃가루를 암술머리에 옮기면 수정이 이루어지고 열매가 열리는 것.

 

꿀벌 폐사 소식이 여럿이다.

벌통에 모여 있어야 할 꿀벌이 죽거나 사라졌다고 했다.

당장 이 산마을에서도 들었다.

어제 이웃이 산기슭 큰 바위 아래 둔 벌통 둘을 엎어놓고 갔다, 벌이 없다고.

3월이면 겨우내 벌통 안에 머물던 꿀벌들이 활발히 활동하니

소식이 더욱 빈번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먹이를 다른 벌들에게 빼앗겨 굶어 죽는 경우도 있다던데,

하지만 사체가 없다고.

먹이는 그대로 있고 벌만 다 없어졌다고.

당장 양봉 농가가 타격을 받고, 이어 농가가 피해를 보고,

이어 소비물가가 오를 테지.

우리나라는 국토 면적 대비 꿀벌의 밀도가 높은 편이라

올해 꿀벌의 폐사가 당장 농작물 생산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거라고도 한다.

벌꿀은 비싸지겠지만.

 

가을이 따뜻해져 벌이 집을 찾아가지 못했을 거라고도 하고,

따듯한 겨울을 봄으로 착각해 나왔다 얼어 죽었을 거라고도,

비가 오는 날이 많아 자연에 핀 꽃에서 꿀을 얻지 못해 벌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거라고도,

그래서 낮아진 면역력에 바이러스나 기생충에 쉬 감염됐을 거라고도.

꿀벌을 지키기 위해 지자체에서 밀원숲(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나무 숲)을 만들기도 했다지만,

 

이래도 저래도 기후위기이고, 탄소감축만이 살길이다.

다음은 저탄소생활 실천운동이다.

컴퓨터절전프로그램(그린터치) 사용하기, 눈 건강을 위한 하루 1시간 소등하기, 사용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 뽑기,

전기밥솥 보온시간 3시간 줄이기, 세탁횟수 주 1회 줄이기, 불필요한 짐 싣고 다니지 않기, 에어컨 냉방온도 2높이기,

종이청구서를 이메일·스마트폰으로 바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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