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잘 보았어요..

조회 수 886 추천 수 0 2004.05.05 14:33:00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발견했습니다.

예전에 간디학교도 텔레비전에서 보았고..

학원으로만 도는 요즘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애는 대안학교를 보내야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아직 시집도 안갔지만..

학원에서 초등학생들을 가르칠 때 이런 일을 경험했었어요..

아주 똘망똘망한 초등학교 일학년 아이였는데

2학기때의 일이었어요..

밤송이 그림을 그려놓고..

이 열매는 무슨 열매냐는 질문을 두고..

너무 자신있게 대답했습니다.

"선생님! 이거 도토리죠?"

아.. 저는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서울 아이들은 벼를 쌀나무라고 부른다는 우스겟소리를 듣고 자랐습니다.

그런데 그런 아이를 실제로 보고는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릅니다.

포도 농사를 스스로 지으려고.. 비료는 얼만큼 주냐고 묻는 그 꼬마들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몇 년후 결혼을 하고.. 애를 나으면..

꼭 대안학교에 보내고 싶어요..

그것이 물꼬가 될 수도..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0918
5620 세상에!! 피곤하시지도 않으신지요? [3] 백경아 2004-02-15 878
5619 너무 늦은 인사 [2] 이노원 2004-02-23 878
5618 지문을 찍으며 희망을 생각합니다. [4] 채은규경네 2004-02-23 878
5617 황간근처를 지나가다 [1] 박문남 2004-02-24 878
5616 이런, 의숙샘... 옥영경 2004-02-29 878
5615 물꼬가 궁금하신 분들께 [1] 신상범 2004-03-07 878
5614 오늘 마지막 정표 ^_^ 한대석 2004-03-14 878
5613 잠이 안 와서.. 혜린이네 2004-03-14 878
5612 [1] 채은규경네 2004-04-01 878
5611 물꼬 인터넷 개통! [1] 신상범 2004-04-03 878
5610 세상에서 세 번째로 맛있던 밥 [2] 옥영경 2004-04-03 878
5609 해마다 2월이면 대성리로 모꼬지 가던 옥영경 2004-04-03 878
5608 숙제 입니다. 정근이아빠 2004-04-15 878
5607 찔레꽃방학 9 file [2] 도형빠 2004-05-31 878
5606 정민이가 무사히 잘 도착했읍니다 image 정민이네 2006-01-16 878
5605 잘 살고 있습니다요.!!! [2] 민성재 2009-02-14 878
5604 1111 1111 2009-09-09 878
5603 저도 잘 도착했습니다. [3] 김호성 2009-04-27 878
5602 안녕하세요 [3] 성재 2009-08-08 878
5601 저도착했어요 ㅎ [4] 김태훈 2009-08-14 87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