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안녕하시지요?
지난 겨울 계자에 참가했던 정 재헌 엄마입니다.
며칠 전 TV를 통해 물꼬의 모습 잘 보았습니다.
만난 적은 없지만 물꼬 홈페이지의 글을 통해 보았던 낯익은 아이들의 이름들.
참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옥샘은 어떤 분이실까, 참 많이 궁금했었는데, 정말 반가웠습니다.
온 몸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습 속에서 진실로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서울역에서 잠깐 뵈었던 희정샘과 상범샘 모두모두 반가웠습니다.
꾸밈없이 아름다운, 자연과 닮은 좋은 모습들이었습니다.
재헌이를 위해 녹화도 해 두었지요. 요즈음 불만이 많이 쌓인 재헌이에게 물꼬에서의 좋은 추억 떠올릴 기회가 될 것 같아서....
보름동안의 물꼬에서의 생활 후 얼마동안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였던 재헌이, 그래서 아이를 바르게 변화시킬 수 있는 건, 자유와 사랑 뿐이라는 걸 실감했었는데.....
아이가 제대로, 바르게, 행복을 느끼며 커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제대로 된 부모의 역할일건데 그 일이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이런 날이면 왠지 아이들의 천국처럼 느껴지는 그곳으로 달려가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너그러운 마음'과 '자연이 주는 참 자유'를 담아오고 싶은 맘 간절해지네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삶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의 마음은 그야말로 천사의 마음과 다름없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