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도착했습니다 :)

조회 수 2276 추천 수 0 2022.08.13 10:08:46
진주샘 덕분에 대전까지 잘 왔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곯아떨어져서 이제 글 씁니다.

정말 좋은 샘들이랑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저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서
반 년 후에 다시 일주일을 불태우겠습니다!

모두들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물꼬

2022.08.13 10:20:16
*.167.195.194

아이가 자라 이제 동료로 같이 일을 하고 있군요.

선배들이, 특히 건호 형님이 잘 가르쳤구나 했지요.

지윤샘과 윤지샘만 해도 새끼일꾼 선배와 후배였고,

이제는 윤지샘이 품앗이 선배로 지윤샘에게 안내를 해주었지요.


채성샘은 새끼일꾼의 전범이라 할 만했습니다.

아이들 곁을 내내 지키고, 스스로 놀이를 즐기며, 샘들을 보조하고, 빗자루를 손에서 놓지 않고, 

그리고 샘들 하루재기에서 보여준 깊이 들음과 말을 아낀 처신이 

샘들한테도 좋은 배움이 되었습니다.


새끼일꾼이 혼자여서 아이들 에너지를 홀로 다 받느라 더 욕보셨습니다.


다음 청계에서, 또 초등계자에서 

서로 자신의 계절을 치열하게 살아내 자랑스럽게 만나봅시다려.

애쓰셨어요, 사랑합니다!

윤지

2022.08.17 13:13:11
*.246.68.168

채성아 정말 고마운 것도, 미안한 것도 너무 너무 많았어
채성이 너가 너무 잘 움직여주고 들여다 봐줘서 잠시 너를 우리랑 같은 품앗이로 착각한 적도 있었고 이미 충분히 움직이고 있는데 뭔가를 더 부탁하기도 했었어
그런데 그때마다 놓친 것도 없이 척척해내는 너를 보면서 ‘과연 나는 15살에 저렇게 움직였을까? 움직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어 작년에 아이로 왔던 채성이랑 같이 일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정말정말 애많이 썼고 너무 고마워~

p.s 텀블러와 슬리퍼는 물꼬에 잘 살고 있으니 겨울에는 안들고 와도 되겠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24943
5758 2024년 4월 빈들모임-이수범 :> [1] 이수범 :> 2024-04-28 724
5757 우리의 소리를 배워보세요 알려요 2004-04-17 810
5756 안녕하세요 승부사 2004-03-15 814
5755 큰뫼의 농사 이야기 8 (감자 심으러 가세!) 나령빠 2004-03-29 815
5754 ㅜ.ㅜ... 상범샘~~ 보구싶어요.. 올핸 못가지만.. [1] 윤창준 2004-04-20 815
5753 10월 9일 대해리공부방 날적이 신상범 2003-10-13 825
5752 제발 아무나 답변좀..;;; 아악!! 2003-01-20 826
5751 주인공들. file 도형빠 2004-04-26 826
5750 늦었지만... 잘 도착했습니다. 혜연맘안은희 2004-05-12 826
5749 Re..제발... 신상범 2002-12-04 828
5748 놀라운 민우의 위력 민우비누 2003-01-23 828
5747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6-23 829
5746 안녕하세요 [1] 이광희 2003-06-26 832
5745 자유학교 물꼬 축하드려요~ [1] 진아 2004-04-22 832
5744 Re..자유학교 물꼬입니다. 신상범 2002-06-27 833
5743 헤헤! file [1] 박현준 2010-03-10 834
5742 [심포지엄 안내]『교육, 시민의 의무인가 권리인가?』 대안교육연대 2004-04-16 837
5741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6-26 839
5740 Re..때로는... 신상범 2002-12-17 840
5739 공연보러 오세요. 허윤희 2002-10-09 84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