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24-6. / 눈과 바람이 채운 학교에서

조회 수 1146 추천 수 0 2005.12.26 23:34:00

2005.12.24-6. / 눈과 바람이 채운 학교에서

밥 먹으라는 징소리가 어렴풋이 났는 듯도 하고
아이들 웃음 소리가 지나갔고
남아있던 아이들이 간다고 어느 쯤엔가 와서 인사를 했고
차 문이 닫히는 소리,
그리고 기락샘이 하다랑 같이 젊은 할아버지의 밥상을 차린다는 전갈이 있었고
까부룩까부룩 잠이 오다 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814 108 계자 나흘째, 2006.1.5.나무날.얼어붙은 하늘 옥영경 2006-01-06 1455
813 108 계자 사흘째, 2006.1.4.물날.흐림 옥영경 2006-01-05 1386
812 108 계자 이틀째, 2006.1.3.불날.맑음 옥영경 2006-01-04 1209
811 108 계자 첫날, 2006.1.2.달날.맑음 옥영경 2006-01-03 1283
810 2006.1.1.해날 / 물구나무서서 보냈던 49일 - 둘 옥영경 2006-01-03 1226
809 2006.1.1.해날.맑음 / 계자 샘들미리모임 옥영경 2006-01-02 1191
808 2005.12.31.흙날.맑음 / 잊고 있었던 두 가지 옥영경 2006-01-02 1172
807 2005.12.30.쇠날.맑음 / 우리들의 어머니 옥영경 2006-01-02 1264
806 2005.12.29.나무날.맑음 / 젊은 할아버지가 내신 밥상 옥영경 2006-01-02 1270
805 2005.12.28.물날.맑음 / 할아버지의 봄맞이처럼 옥영경 2005-12-29 1206
804 지금, 당장, 평화롭기, 정작 나도 자주 잊어버리지만! (2005.10) 옥영경 2005-12-28 1291
803 혹 다른 삶을 꿈꾸시나요? (2005.10) 옥영경 2005-12-28 1322
802 2005.12.27.불날.날이 풀렸다네요 / 해갈이 잘하라고 옥영경 2005-12-28 1260
801 2005. 12.26.달날 / 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옥영경 2005-12-26 1389
800 2005.12.26.달날.맑음 / 자리를 털고 옥영경 2005-12-26 1198
» 2005.12.24-6. / 눈과 바람이 채운 학교에서 옥영경 2005-12-26 1146
798 2005.12.23.쇠날.하염없이 눈 / 매듭잔치 옥영경 2005-12-26 1267
797 2005.12.22.나무날.밤새 눈 내린 뒤 맑은 아침 / "너나 잘하세요." 옥영경 2005-12-26 1264
796 2005.12.21.물날.눈보라 / 좋은 기운을 나눠주셨던 두 분 옥영경 2005-12-22 1356
795 2005.12.20.불날.눈 빛나다 / 내가 장갑 어디다 뒀나 보러 왔다 그래 옥영경 2005-12-22 1373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