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의 엄중한 날들에도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온 자연의 이치가 고맙습니다.
날마다 마른풀을 깎거나 매고,
일전에는 연탄을 들이고,
어제는 감을 깎아 매달았습니다.
이제 땔감을 마련하고 김장을 하고 메주를 쑤고 고추장을 담으며
아이들을 맞을 채비를 하겠군요.
올 겨울 계절학교 일정은
현재 쓰고 있는 학교터를 지자체에서 고치거나 새로 짓는 계획이 있어
‘낡은 학교에서 하는 마지막 계자’가 될 듯합니다.
(당연히, 우리들의 계자는 계속됩니다!)
11월 말 자세한 소식 올리겠습니다.
신청도 그때!
1. 백일흔한 번째 계절자유학교(171계자): 2023년 1월 8일 해날~ 1월 13일 쇠날(5박6일)
* 초등(일곱 살과 중1 포함) 서른과 어른 열둘 정도(새끼일꾼; 청소년 자원봉사자 포함)
* 일, 놀이, 예술, 명상을 통해 함께 사는 공부를 합니다.
* 장애아동, 시설아동, 저소득층 실직가정아동을 포함합니다.
2. 겨울 청소년 계절자유학교(청계): 2022년 12월 24일 흙날 ~ 12월 25일 해날(1박2일)
* 중2부터 계자에 새끼일꾼(청소년 자원봉사자)으로 참여할 수 있지만,
청소년 계자에는 중1부터 올 수 있으며 중1~고3 열 안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