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1.쇠날. 맑음

조회 수 310 추천 수 0 2022.12.16 02:09:40


13:50부터 17시까지 물꼬에서 산림과장과 면담.

만남이라고 정의하겠다.

늦은 감이 없잖았으나 지금이 적기일 지도.

교육청에서 매각, 지자체에서 매입,

내년(2023) 학교터가 그리 변화를 겪게 되었다.

건물주가 바뀌는? 그런.

산림청이 주관한 2019년 공모사업에 산림과가 최종 선정되었던 것.

그 사업이 계속 밀리다

사업시행을 위해 물꼬가 쓰고 있는 학교터를 사려고 하는.

정작 학교터를 쓰고 있는 물꼬가 배제된 속에 일이 진행되는 것에 대한

강한 반발을 전했고,

확실하게 결정된 바가 없었기에 여태 이런 자리가 없었다는 해명이 있었다.

관건은 물꼬가 거취를 어찌할 것인가.

이후에 대한 대략적인 움직임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지자체의 입장은 그러했다.

지자체가 물꼬를 쫓아내려는 게 아니다,

앞으로도 계속 쓰시라,

짐을 뺄 것도 없다,

물꼬의 집기에 지자체가 양해를 구하고 같이 쓸 수 있기를 바란다,

교육청은 임대 말고 아무것도 해줄 수 없지만

지자체는 오히려 물꼬를 도와줄 수 있는 일이 많을 거다,

앞으로 물꼬랑 잘 협의해나가겠다, ...

더하여 지자체에서 이 학교터에서 하고자 하는 교육과정을

물꼬에서 위탁해줄 수 있겠느냐는 제안까지.

물꼬는 물꼬의 교육을 하려고 여태 이렇게 살아왔다,

다른 일을 하는 게 맞는지는 모르겠다,

생각을 해보마 했다.

 

당사자들끼리 논의가 시작되었고,

중요한 건 앞으로 학교터 쓰임을 서로 잘 논의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다음을 흘러가보겠다.

 

내일부터 며칠간의 제주행. 강연과 컨퍼런스 참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534 계자 세쨋날 1월 7일 옥영경 2004-01-08 2141
6533 자유학교 물꼬 2004학년도 입학 절차 2차 과정 - 가족 들살이 신상범 2004-02-10 2139
6532 3월 18일, 황간분재 김태섭 사장님 옥영경 2004-03-24 2135
6531 계자 네쨋날 1월 8일 옥영경 2004-01-09 2134
6530 2월 9-10일 옥영경 2004-02-12 2131
6529 126 계자 나흗날, 2008. 8. 6.물날. 맑음 옥영경 2008-08-24 2130
6528 3월 15일주, 꽃밭 단장 옥영경 2004-03-24 2129
6527 돌탑 오르기 시작하다, 3월 22일 달날부터 옥영경 2004-03-24 2125
6526 125 계자 닫는 날, 2008. 8. 1.쇠날. 맑음 옥영경 2008-08-10 2122
6525 3월 30일, 꽃상여 나가던 날 옥영경 2004-04-03 2121
6524 6월 2일 나무날 여우비 오락가락 옥영경 2005-06-04 2117
6523 작은누리, 모래실배움터; 3월 10-11일 옥영경 2004-03-14 2117
6522 128 계자 닫는 날, 2009. 1. 2.쇠날. 맑음. 맑음 / 아이들 갈무리글 옥영경 2009-01-08 2112
6521 3월 8일 불날 맑음, 굴참나무 숲에서 온다는 아이들 옥영경 2005-03-10 2111
6520 97 계자 첫날, 8월 9일 달날 옥영경 2004-08-11 2111
6519 5월 4일, KBS 2TV 현장르포 제3지대 옥영경 2004-05-07 2108
6518 4월 1일 연극 강연 가다 옥영경 2004-04-03 2103
6517 129 계자 이튿날, 2009. 1. 5. 달날. 꾸물럭 옥영경 2009-01-09 2101
6516 111계자 이틀째, 2006.8.1.불날. 계속 솟는 기온 옥영경 2006-08-02 2086
6515 품앗이 여은주샘 옥영경 2004-02-20 208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