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뭘꼬? - 2 (2004년)

조회 수 10557 추천 수 0 2004.05.19 11:34:00
1989년 '열린글 나눔삶터'를 시작으로 새로운 학교를 꿈꾸던 물꼬는
1997년 가을을 넘기며 물꼬생태공동체를 꾸릴 채비를 합니다.
이미 함께 일하던 식구들과 도시 공동체를 실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삶이 같이 하지 않은 학교는 제대로 설 수 없다는 반성의 결과였습니다.

마침내,
2004년 상설학교로 문을 열겠다던 약속을 지킨 자유학교 물꼬는
그 바깥에 물꼬 생태공동체를 두고 있으며
그를 둘러싼 대해리 마을도 공동체의 범위 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하나의 살림살이로 묶여진 물꼬생태공동체와는 달리
대해리 마을공동체는 오랜 세월 자연스레 이뤄진 산골마을로
물꼬와는 서로 깊이 삶을 주고 받는 관계에 있습니다.

2014년이면 초, 중, 고등학교가 다 있는 자유학교 물꼬를 중심으로
물꼬생태공동체와 대해리 마을공동체가 하나의 생산공동체 아래
소박한 생태공동체마을로 자리매김하게 되리라 내다봅니다.

● 물꼬에는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
자신의 온 삶을 쏟아 일하고 있는 '공동체식구'와 '두레일꾼' / 자기 직업을 따로 가지고 있으면서 틈을 내어 함께 하는 때때로 교사인 '품앗이일꾼'과 '바깥샘' / 물꼬에서 공부하다 중고생이 되어 손을 보태주러 오는 '새끼일꾼' / 물질로든 마음으로든 도와주는 후원회원인 '논두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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