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도착했습니다.

조회 수 1867 추천 수 0 2021.06.27 20:35:04

일터로 복귀하기전에 잠깐 한숨 자고 이제서 글 남겨요ㅎㅎ


역시 물꼬는 물꼬다!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

오직 이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들!


참 좋습니다!


모두 애많이 쓰셨습니다.




물꼬

2021.06.27 23:34:07
*.62.190.178


고맙습니다.

금세 또 만나서 더욱 좋습니다.

옷이 흠뻑 젖도록 일하고 마지막 컵까지 설거지를 마친 샘이 퍽 빛났습니다.

희중샘의 차가 부엌 뒷문까지 올 수 밖에 없었던,

많은 먹을 거리들에서 놀랐던 것은 그 양보다 샘의 세심함 때문이었습니다.

물꼬 부엌에 무엇이 필요한지 살피고 실어온.


생각하니 좋고 또 좋습니다, 같이 소금땀이 된 시간들.


'마음을 바꾸면 성형이 일어난다'던 말을 더 나눌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 십오여 년, 고맙다는 말을 아무리 해도 모자라는 세월입니다.


보는 날이 가까우면 또한 더없이 고마울 일이겠습니다.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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