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나오기전까진 일상 생활이 계속 불편하겠네요.

코로나 때문에 생활이 많이 바뀐듯 하네요

이제 날씨도 겨울로가고 모두 건강 조심해야겠어요

좋은 글 하나 남기고 갈게요



= 당신으로 인해=


​당신으로 인해


가장 가슴이 아팠고


당신으로 인해


가장 가슴이 슬펐지만

그러나


당신으로 인해


가장 가슴 벅찼고


당신으로 인해


가장 가슴이 행복했습니다


가장 슬픈 것과 가장 행복한 것을


동시에 사랑한 느낌


나에게 단 하나의 사람이기에


충분한 이유와 답을 가진 사람


그런 당신을


평생을 두고 사랑하고 싶습니다


-배은미-


= 인연의 시간 =



사람에게는 누구나


정해진 인연의 시간이 있습니다


아무리 끊으려 해도 이어지고


아무리 이어가려 해도 끊어집니다


그렇기에 인연의 시간을 무시하고


억지로 이어가려 한다면


그 순간부터 인연은


악연이 됩니다


그래서


항상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행복이 오고


항상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위로를 받고


항상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답을 찾습니다

참 인생은


기대하지 않는 곳에서


풀리는 것 같습니다


- 레오 버스카글리아 -


​​


= 정말 좋은 사람은 =


​정말 좋은 사람은


숨소리가 다르다


몇 마디 말에도


심장이 울리고


짧은 침묵에도


가슴이 막힌다


정말 좋은 사람은


살 내음이 다르다


​스치는 몸짓에도


향기가 나고

멀어져 있어도


향기가 깊다


정말 좋은 사람은


미워할 수가 없다


미워할 수도 없게


정말 좋은 당신


옆에 있어 좋은 사람


옆에 있어 행복한 사람


옆에 있어 든든한 사람


옆에 있어 편한 사람


옆에 있어 설레이는 사람


당신은 내게 있어


그런 사람입니다


같은 공간에 있기만 해도


같은 공간에서 숨을 쉬기만 해도


같은 공간에 마주 서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사람


당신은 내게 있어 


그러 사람입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 참 좋은 사람 중에서 -


= 당신 정말 고맙습니다 =



뭐라 말하지 않아도


가슴 깊숙히 찾아들어


멍들고 벗겨진 심장의 상처를


이리 저리 찾아내어


진실한 마음으로 닦아내어 주는 당신


당신 정말 고맙습니다


한켠의 아픔도 주지 않으려


당신의 살갗도 벗겨내고


당신의 영혼을 갉아내더라도


오로지 나의 평안만을 위해주는


당신 정말 고맙습니다


들숨 한번 날숨 한번에도


촉각을 곤두세워


온전히 아름다운 향기만 쥐어주는


당신 정말 고맙습니다


눈물나는 날에는


하루 종일 나의 곁에 지켜서서


노래도 불러주고


나의 볼을 감싸주는 당신


당신 정말 고맙습니다


깊이 안기어


당신만 느끼니


행복은 끝이없고


사랑은 영원희 축복으로


우리에게 내려 앉습니다


당신 정말 고맙습니다




물꼬

2020.11.22 11:14:55
*.33.160.237

반갑습니다.

필교샘을 물꼬 누리집에서 처음 맞은 게 올 초쯤이었으니...

다시 겨울,

거의 한해가 흘렀습니다.

그야말로 코로나19의 세상에서 맺은 인연이군요.

부디 강건하여 머잖아 반가이 얼굴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13634
5638 고 쫄랑이의 명복을 빕니다. 류옥하다 2011-10-19 2634
5637 젊은이여, 분노하라, 냉소는 말고 함께걷는강철 2011-07-03 2632
5636 me too~ ㅡㄷㅡ [1] 성재 2010-01-23 2623
5635 잘 도착했습니다 ! [1] 채성 2021-12-29 2614
5634 잘도착했어요~~ [2] 기표 2016-02-28 2609
5633 잘 도착했습니다^^ [1] 휘령 2019-02-24 2596
5632 드나들다.. 잠깐 ^^ [10] 희중 2012-02-02 2591
5631 2012년 3월 15일 나무날. 더움. <상추 심기> [1] 류옥하다 2012-03-15 2590
5630 이번 여름계자 박세나 2011-08-20 2586
5629 자유학교 물꼬 사랑 카페 가입 부탁드려요! [1] 평화 2011-06-22 2581
5628 잘 도착했습니다^^ [2] 주혜 2016-02-29 2578
5627 소울이네 안부 전합니다^^ [5] 소울맘 2018-08-04 2576
» 확진자가 이제는 하루 300명을 넘어서네요 [1] 필교 2020-11-20 2573
5625 다들 잘 지내시지요, 바르셀로나 다녀왔습니다~^^ [1] 휘령 2018-08-05 2574
5624 밥에 관한 몇 가지 단상 옥영경 2013-03-04 2569
5623 열여섯 살의 아일랜드 여행기1-오마이뉴스 [1] 류옥하다 2014-08-08 2567
5622 섬김받고 되돌아 온 자리 [2] 수범마마 2022-06-27 2559
5621 사유의 바다를 잠식한 좋아요 버튼_폴 칼라니시의 [숨결이 바람될 때] 에세이 imagefile [1] 류옥하다 2018-06-06 2529
5620 하루재기에 담긴 미스터리 [2] 수범마마 2022-08-17 2523
5619 [12.16] 혼례 소식: 화목샘과 세련샘 [1] 물꼬 2023-11-07 2522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