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도착했습니다!ㅎㅎ

조회 수 2122 추천 수 0 2019.05.26 16:43:19
휘령 잘 도착했습니다~ㅎㅎ
이틀동안 참 좋았고 기쁜 시간들이었어요.
천천히 물꼬와 명상정원을 돌아보면서 힘을 받고 또 저 또한 줄 수 있는 시간이 됐어요. 좋은 대화도 목말라 있었는데, 할 수 있어 참 마음이 좋았고, 물꼬에서 뿐만아니라 생에 처음 캐본 더덕도, 반딧불이도 귀하고 감사합니다ㅎㅎ
거의 스무날을 끙끙 앓고 지낸 제 고민도 제대로 볼 수 있었어요ㅎㅎ 나의 어떤 모습도 사랑해주는 그 마음과, 나를 그대로 내보여져도 괜찮은 그 고마운 순간들이 다시 저를 일으켜 가게 합니다.
늘 뒤에 물꼬와 옥샘이 있다. 언제든 여기 네 자리 마련해두겠단 말씀 언제나 힘이 된다는거 아시지요. 저도 물꼬와 옥샘 옆에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어요.!
이번 빈들 가길 참 잘했어요. 감사하고 사랑해요 옥샘!
곧 다시 봬요♥️ 사랑사랑사랑해요

옥영경

2019.05.27 17:49:59
*.39.155.50

휘령샘, 이심전심이라!

기쁘고 고마웠네.

노래 같은 민주지산 걸음도, 숲 그늘에서 더덕을 캐는 것도 좋았지만

한밤 두멧길을 걷던 시간도 숲에 들어 스웨터로지를 찾는 길 못잖게 좋았으이.

긴 아침 해건지기도 깊은 시간 되었네.

풀 매고 옴자에 대나무 박으며 맺혔던 땀도 그야말로 보람이었고 고마움이었던.

맑은 사람이 더해준 기운으로 더 청량할 아침뜨락이라.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 대로 좋은 이곳이라.


그거(ㅎㅎ) 맛나게 드시고,

31일 서울역 준비위 모임에서 보세나, 

사랑하는 그대여.


덧붙여,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아는 그대라는 생각이 들었네.

나 역시 그대로 위로와 위안과 힘과 그리고 배움이 인 시간이었다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06463
5886 누구나 확진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20220304 물꼬 2022-03-05 32144
5885 171번째 계절자유학교 사진 올렸습니다 한단 2023-01-21 31827
5884 바르셀로나, 2018. 2. 7.물날. 맑음 / You'll never walk alone file 옥영경 2018-02-08 29838
5883 [펌] 가장 명확한 기후위기 대응법엔 아무도 관심이 없다 물꼬 2021-09-14 29034
5882 어느 블로그에서 본 물꼬 이야기 [3] 졸업생 2009-04-11 22920
5881 어엇~? 이제 되는건가여? [2] 혜이니 2001-03-01 16344
5880 우이도를 다녀와서 류옥하다 2012-10-09 16263
5879 165 계자 사진 보는 법 관리자 2020-01-16 14600
5878 [11월 2일] 혼례소식: 김아람 그리고 마영호 [1] 물꼬 2019-11-01 13954
5877 물꼬를 찾아오시는 분들께(2003년판) [19] 물꼬 2003-09-22 12508
5876 [펌] 재활용 안 되는데 그냥 버려? 그래도 씻어서 분리배출하는 이유 물꼬 2021-02-21 11012
5875 [펌] 의대 증원? 이런 생각도 있다 물꼬 2023-12-23 10777
5874 옥쌤~ 부산대 국어교육과 잘다녀갑니다. ^^ imagefile [1] 이승훈 2014-06-02 8719
5873 164번째 계절 자유학교 사진 류옥하다 2019-08-25 8680
5872 '폭력에 대한 감수성'이 필요한! [펌] [1] 물꼬 2018-03-19 8467
5871 스무 살 의대생이 제안하는 의료정책 함께걷는강철 2017-08-23 8430
5870 학교를 고발한다! - PRINCE EA 물꼬 2018-06-13 8418
5869 한국 학생들의 진로 image [1] 갈색병 2018-05-31 8182
5868 빛나는 가을, 그리고 혼례소식: 소정샘과 호성샘 물꼬 2012-09-21 771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