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희입니다.
ITX와 KTX 덕분에 빠르게 집에 잘 도착했습니다 ㅎㅎ
계자 첫 날부터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참 좋았습니다.
푸석푸석했던 마음이 따뜻해졌던 계자였던 것 같아요.
오는 기차에서 함께 했던 아이들과 샘들이 계속 떠올랐어요.
모두들 정말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또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물꼬

2021.08.14 00:02:23
*.39.145.42

태희샘,

 

방금 문자를 주고받고.

아니, 여태 안주무시고!

 

다친 손은 상태가 어떨지.

그 상황에서도 산을 오르고, 떠나는 버스에 오르기 직전까지 청소를 하고.

뼈 발라먹듯 어쩜 그리 마지막까지 꽉 채워 일을 찾아 건네는 물꼬인지.

얼마나 야속하셨을까요.

업어 가도 모를 만큼 기차 좌석에 묻히셨을 거라 짐작합니다.


정환샘이, 태희샘 정말 대단하다는 말을 몇 차례나 하고 떠났습니다.

다른 분들도 다르지 않은 생각일 겝니다.

겸손하고, 신명 나고, 성품 좋고, 일 잘하고,...

아니, 어떻게 스무 두어 살에 그러실 수가 있을까요!

 

이번 계자도 함께하며 잘 배웠습니다.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03818
5885 누구나 확진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20220304 물꼬 2022-03-05 31952
5884 171번째 계절자유학교 사진 올렸습니다 한단 2023-01-21 31744
5883 바르셀로나, 2018. 2. 7.물날. 맑음 / You'll never walk alone file 옥영경 2018-02-08 29217
5882 [펌] 가장 명확한 기후위기 대응법엔 아무도 관심이 없다 물꼬 2021-09-14 28968
5881 어느 블로그에서 본 물꼬 이야기 [3] 졸업생 2009-04-11 22874
5880 우이도를 다녀와서 류옥하다 2012-10-09 16151
5879 어엇~? 이제 되는건가여? [2] 혜이니 2001-03-01 16149
5878 165 계자 사진 보는 법 관리자 2020-01-16 14472
5877 [11월 2일] 혼례소식: 김아람 그리고 마영호 [1] 물꼬 2019-11-01 13868
5876 물꼬를 찾아오시는 분들께(2003년판) [19] 물꼬 2003-09-22 12459
5875 [펌] 재활용 안 되는데 그냥 버려? 그래도 씻어서 분리배출하는 이유 물꼬 2021-02-21 10953
5874 [펌] 의대 증원? 이런 생각도 있다 물꼬 2023-12-23 9645
5873 옥쌤~ 부산대 국어교육과 잘다녀갑니다. ^^ imagefile [1] 이승훈 2014-06-02 8665
5872 164번째 계절 자유학교 사진 류옥하다 2019-08-25 8589
5871 '폭력에 대한 감수성'이 필요한! [펌] [1] 물꼬 2018-03-19 8390
5870 스무 살 의대생이 제안하는 의료정책 함께걷는강철 2017-08-23 8342
5869 학교를 고발한다! - PRINCE EA 물꼬 2018-06-13 8133
5868 한국 학생들의 진로 image [1] 갈색병 2018-05-31 8099
5867 빛나는 가을, 그리고 혼례소식: 소정샘과 호성샘 물꼬 2012-09-21 7642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