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도착했습니다

조회 수 2641 추천 수 0 2019.08.10 12:19:51
잘 도착했습니다! 어제 일찍 잠드는 바람에 늦게 글남겨 죄송합니다.

물꼬에 와서 좋은 쌤들을 만나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아이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도 다 소중한 추억과 재산으로 남을 것 같네요.
처음에는 힘들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일주일이 언제갈까 싶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물꼬에서의 한 순간 순간이 소중하고 보람차게 느껴져 끝날때 쯤엔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아요.

물꼬에서의 경험을 통해 앞으로 더 좋은사람, 좋은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다들 너무 수고하셨어요!

수범마마

2019.08.10 14:50:53
*.4.25.209

일곱살반 담당해 주신 황지윤 선생님...

마지막 날 얼굴이라도 뵙고 인사드리려 했는데

수범이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며 숨는 바람에 선생님들을 제대로 뵙지도 못했네요.

수범이는 다른 핑계를 대며 울기 시작했지만,

나름 자존심 강한 요 녀석... 헤어지는 서글픔을 그렇게 표현한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꼬꼬마 둘을 하나 하나 건사해 주시느라 얼마나 많이 애쓰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제가 싸 보낼때보다도 더 정갈히 정리 된 캐리어 가방 속을 보며 뭉클했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윤희중

2019.08.10 14:56:55
*.250.240.38

짧은 시간 지내온 바 지윤샘은 지금도 좋은사람, 좋은 교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고생했어요~ 애쓰셨구요!

다음에 또 보고 싶습니다 ^^

휘령

2019.08.10 15:50:37
*.151.112.223

지윤샘!
지윤샘의 반 아이들은 분명 똑부러지고, 보람있는 일을 찾아할 아이들일거예요. 꼭 나를 닮은 아이들을 담임하게되더라구요ㅎㅎ 함께하는 내내 좋은 기운 감사합니다! 어느 날 또 만나면 좋겠어요!

물꼬

2019.08.10 18:55:00
*.33.178.70

오! 피아노연주,

샘의 여러 정성도 정성이지만 밥상머리공연이 준 결도

우리 아이들을 한층 키웠을.

단정한 샘은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하는 물꼬의 움직임을

어찌나 잘 구현해주고 계시던지.

두루 고맙습니다,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다시 꼭 만나기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05577
5886 누구나 확진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20220304 물꼬 2022-03-05 32088
5885 171번째 계절자유학교 사진 올렸습니다 한단 2023-01-21 31777
5884 바르셀로나, 2018. 2. 7.물날. 맑음 / You'll never walk alone file 옥영경 2018-02-08 29663
5883 [펌] 가장 명확한 기후위기 대응법엔 아무도 관심이 없다 물꼬 2021-09-14 28990
5882 어느 블로그에서 본 물꼬 이야기 [3] 졸업생 2009-04-11 22890
5881 어엇~? 이제 되는건가여? [2] 혜이니 2001-03-01 16262
5880 우이도를 다녀와서 류옥하다 2012-10-09 16208
5879 165 계자 사진 보는 법 관리자 2020-01-16 14510
5878 [11월 2일] 혼례소식: 김아람 그리고 마영호 [1] 물꼬 2019-11-01 13898
5877 물꼬를 찾아오시는 분들께(2003년판) [19] 물꼬 2003-09-22 12474
5876 [펌] 재활용 안 되는데 그냥 버려? 그래도 씻어서 분리배출하는 이유 물꼬 2021-02-21 10972
5875 [펌] 의대 증원? 이런 생각도 있다 물꼬 2023-12-23 10716
5874 옥쌤~ 부산대 국어교육과 잘다녀갑니다. ^^ imagefile [1] 이승훈 2014-06-02 8689
5873 164번째 계절 자유학교 사진 류옥하다 2019-08-25 8615
5872 '폭력에 대한 감수성'이 필요한! [펌] [1] 물꼬 2018-03-19 8408
5871 스무 살 의대생이 제안하는 의료정책 함께걷는강철 2017-08-23 8368
5870 학교를 고발한다! - PRINCE EA 물꼬 2018-06-13 8355
5869 한국 학생들의 진로 image [1] 갈색병 2018-05-31 8119
5868 빛나는 가을, 그리고 혼례소식: 소정샘과 호성샘 물꼬 2012-09-21 769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