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물꼬는 ?

조회 수 2653 추천 수 0 2011.08.31 03:33:00

안녕하세요?

146계자 현주맘입니다. 계자중 좌불 안석이던, 그리 맘 쓰시게했던 것이 탈이었을까요?

현주부터 동생 저까지 한차례 몸살이 나서 이제서야 들르네요.

현주 몰라보게 밝아졌습니다.

한 일주일은 물꼬앓이를 했지요. 노래에 수화에 샘들 이야기등등

동생에게도 많이 관대하고  문쾅 닫고 들어가버리지도 않고 이야기도 많이하고 ,

오늘 저녁은 남은 찬밥(종종 제가 찬밥을 먹거든요 )을 재밌겠다며 굳이 녀석이 먹겠다길래

속으로 이녀석이 왜그러지? 했는데 밥 다먹고 " 엄마 찬밥먹는거 재밌는 사람이 어딨어 ?

항상 엄마 혼자 싫어하는 찬밥 먹어서 오늘은 내가 먹어준거야" 라는 말에 감동했어요.

현주가 나를 배려해준 것이 콧등시큰하게 하더라구요.

항상 내꺼내꺼 하기만 하고 설득해야 양보한 녀석이라  남들 보기 별것 아닌것 같지만 제겐

감동으로 오기만 하네요.

뭘까 ?

물꼬의 뭐가 현주를 변화 시킨것일까?

고민하다가  저녁시간의 그 감동을 받고 얼핏 느낀것은 여유로움이구나싶습니다.

물꼬에서 정말 맘껏 맘을 쉬었구나!

이제 개학을 했습니다.  개학하니 친구들 다시 봐서 좋다구는 하지만 시간에 얽매이고

숙제에 학원에 무거운 책 가방에 짖 눌린 어깨가 다시 얼 굴을 어두워지게하네요.

"학교 안다녀도 되는데" 라고 슬쩍 말해보지만" 아냐 그래도 다닐거야"하는 현주를

겨울에도 물꼬로 쉬게해야  할까봐요!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세요.


물꼬

2011.09.02 17:40:24
*.200.146.232

고맙습니다.

 

그것들이 에미 말고, 집 말고 어디다가 그 마음들을 다 부린답니까.

우리 아이들에게 부모있음이 제게 다 고마움입니다.

 

또 뵙지요.

겨울을 기다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07253
5698 미루지 않겠다: 탄소감축-저탄소생활 실천운동 물꼬 2022-03-23 2725
5697 잘 도착했습니다~ [1] 용균 아빠 2012-08-17 2717
5696 신상범선생님께... 유승희 2001-04-12 2717
5695 잘 도착했습니다~~ [5] 장화목 2019-08-09 2715
5694 잘 도착했습니다!! [4] 차지현 2019-08-10 2709
5693 잘 도착했어요~~ [5] 창우 2011-08-15 2709
5692 모두들 사랑합니다 [4] 한미 2020-01-18 2706
5691 옥샘과 설악산행을 함께하며 - 신혜 물꼬 2021-10-09 2704
5690 다음에또 [5] 주원메롱 2011-08-18 2697
5689 안녕하세요 [1] dlseks 2012-09-29 2695
5688 진현, 관우 착륙 완료 [8] 진현 2011-08-19 2695
5687 선영이 도착! [12] 선영 2011-08-19 2694
5686 e-세상이야기 방송 보기(청주MBC 2005년 5월 8일 방송) [1] 물꼬사랑 2005-05-09 2692
5685 잘 도착했습니다 [1] 지인 2022-01-16 2688
5684 잘 도착했습니다 [2] 김홍주 2022-01-15 2683
5683 잘 도착하셨지요? [2] 바람 2012-03-10 2683
5682 인터뷰; "개신교도 사이에 한국사 유언비어, 답답하다" 물꼬 2015-10-30 2663
5681 [답글] 어엇~? 이제 되는건가여? 관리자3 2004-06-03 2662
» 지금 물꼬는 ? [1] 들딸기 2011-08-31 2653
5679 안녕하세요 dlseks 2012-10-03 2653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