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자 준비!

조회 수 1373 추천 수 0 2015.07.30 02:03:29


안녕하세요.

물꼬를 돕기 위해 일찍 들어와서 

28일부터 희중 샘, 연규와 함께 계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 시간이 맞아서 생일 날 물꼬에 들어와서 기분좋은 도움을 주고 있네요~


저희들끼리 오면서 군산을 들러서 수산시장에서 가리비 바지락과 같은 조개 종류와 나눠 먹을 몇가지 식재료들을 가져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찍 들어와서 옥샘도 더 보고, 일도 도우면서 맛있는 밥도 먹으니 정말 좋더군요~~ 


오늘했던 일은 (시간상으로는 다음날이지만-) 마장순 샘네 집에가서 농사일을 돕는 일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가서 도와주면 그쪽도 와서 도와주는 시골에서 말 그대로의 품앗이를 하는 일이지요.

거의 처음 하는 농사일이라서 서툴었고, 더운날에 힘들기도 했었지만 하면 할 수록 속도도 붙고, 또 다 함께 하는 것이라 심심하지도 않고,

하면 성과가 바로 보이는 일이라서 그런지 매우 보람차고, 좋은 점이 많았습니다.


농사 일(고추 따기)를 하다가 허리가 아파서 잠깐 일어섰을 때 ,

온 주위가 푸르고 하늘은 파란 것이 가득하니 몸은 피곤하여도 정신이 트이고 상쾌한 감정이 들더라고요.

빌딩 숲 속에서만 있다가 초록 빛이 만연한 공간에 있으니 심신이 치유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앞으로 며칠 더, 계자 전에 미리 준비를 합니다. 

계자의 완성도를 위해서 일찍 들어와 준비하는 만큼 별 탈 없고 평온한 계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옥영경

2015.08.11 22:39:25
*.33.160.87

늦은 댓글.

욕봤으이.

괜찮은 젊은이를 안다는 것은 먼저 산 사람들을 얼마나 든든케 하는지.

무어니 무어니 해도 계자 전 시간의 절정은 그 비좁은 틈을 벌려 한 계곡 나들이가 아니었나 싶은.

그나저나 장순샘이 보낸 포도는 닿았을까?


경초르

2015.08.14 22:02:56
*.107.249.152

아직 나들이를 가기 전에 쓴 글이라 언급이 빠졌는데, 계곡 나들이 완전 좋았죠!

휴식속의 휴식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연규한테 전해 듣기를 장순샘이 포도를 보내셨다고 하더라고요 ~

아직 받지는 못하였지만, 장순샘에게 "감사드리고 잘 먹겠습니다!"라고 말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08324
5658 165계절자유학교 겨울 안에 든 봄날을 마치고! [3] 휘령 2020-01-17 2590
5657 잘도착했어요~~ [2] 기표 2016-02-28 2584
5656 드나들다.. 잠깐 ^^ [10] 희중 2012-02-02 2580
5655 2012년 3월 15일 나무날. 더움. <상추 심기> [1] 류옥하다 2012-03-15 2572
5654 자유학교 물꼬 사랑 카페 가입 부탁드려요! [1] 평화 2011-06-22 2570
5653 이번 여름계자 박세나 2011-08-20 2567
5652 책 <행복한 어른이 되는 돈 사용 설명서> 물꼬 2018-08-29 2566
5651 잘 도착했습니다. [1] 이건호 2021-12-26 2562
5650 열여섯 살의 아일랜드 여행기1-오마이뉴스 [1] 류옥하다 2014-08-08 2552
5649 잘 도착했습니다~ [1] 양현지 2019-02-24 2551
5648 잘도착했습니다 [4] 안현진 2020-01-18 2550
5647 잘 도착했습니다^^ [2] 주혜 2016-02-29 2550
5646 다시 제 자리로 [2] 휘령 2022-01-15 2546
5645 밥에 관한 몇 가지 단상 옥영경 2013-03-04 2543
5644 잘 도착했습니다! [2] 성ㅂㅣㄴ 2021-12-27 2541
5643 [답글] 어엇~? 이제 되는건가여? 관리자3 2004-06-03 2540
5642 잘 도착했습니다~~ [2] 박윤실 2023-08-12 2531
5641 [답글] 어엇~? 이제 되는건가여? 관리자3 2004-06-03 2515
5640 좋은 한밤입니다. [4] 태희 2020-01-18 2502
5639 잔잔하게 좋았던 시간들 [1] 휘령 2020-06-28 250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