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고 부러운 마음에

조회 수 1301 추천 수 0 2005.03.07 10:31:00
지난해 물꼬를 알게 되었고 아이를 물꼬에 보네기를 희망하면서 지원을 했고
아내와 진지한 토론 끝에 올 한해 준비를 하고 내년에는 아이를 물꼬로 보내기로
합의(?)하고,물꼬와의 인연을 지속하기 위해 논두렁에 가입을 하고 매일 같이
물꼬의 움직임을 인터넷을 통해 확인을 하고 있읍니다.물론 내년을 위해 올 한해
해야할 일들을 차근 차근 준비를을 하고는 있다고 하는데....
물꼬는 하루가 다르게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고,내년을 기약하면서 벌써 두 가정
이나 공동체에 합류를 하고,자신이 가진 기술이나 지식을 이용해 물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데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이 너무 늦게 하고 잇는 것은 아닌지
이러다가 물꼬 옆에도 못가보고 마는 것은 아닌지 하는 등등....
모든 계획이 내년에 아이를 물꼬에 입학 시키는 것을 전제로 진행해 나아가고
있는데 과연 가능한 것인지 등등등
속된 이야기로 나혼자 발만 동동굴리고 있고 마음만 급한데 할 수 잇는 것은 딱히
보이지를 않고 어찌해야하나....
날로 좋아지는 물꼬를 보면서 내가 또는 우리 아이가 들어갈 수 있을지 마음만
급하고 있읍니다.
물꼬의 발전을 동참하지 못한 나로서는 부러움 마음에 마음만 급할 뿐입니다

정예토맘

2005.03.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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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말이 그 말이라요... 에구에구~

성/현빈맘

2005.03.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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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 입학도 아마 치열하겠죠..쌍둥이 친구엄마 중 함께 일하는 분 가족이 그 학교에 있다고 하더군요. 엄마는 수원에 남아있고, 아이둘과 아빠가 들어가 계시다고요. 그 말을 듣는 순간 머리가 띵하더군요. 찾으려하지도 않았는데, 이리 주변에 사람들이 보이니... 조만간 그 분을 만날 기회가 주어지지않을까 싶네요.(제 바램입니다.) 어찌하면 내년엔 쌍둥이가 그 곳을 가게 될지...오늘도 물꼬에서 배워온 놀이를 하면서 재밌어하는 모습에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을 보곤 합니다. 사흘뿐이 다니지 않은 학교지만, 놀 시간은 없다고..쉬는 시간 조차 아이들을 다잡는 모양입니다..적응기라는 이유하에서요. 학교란 곳을 어렵게만 보게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물꼬

2005.03.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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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는 그런 가족이 없습니다. 다시 잘 알아보세요.

옥영경

2005.03.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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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라...
아이 둘의 어머니 논두렁 호남경님이 아이들을 보내고파 하셨더랬지요.
아이 둘의 어느 가정에서 함께 살 준비를 한단 편지가 온 게
지난 12월이었구요.
그런데 성/현빈의 어머님이 말씀 하신 내용과 다른 걸요...

옥영경

2005.03.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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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나 더!
고 야무지던 동희 녀석은 잘 있나요?
참말 여물데요.
한 누이가 떠 주었던 손목아댄가는 잘 두르고 댕기는지?
보고 싶다 전해주셔요.

다행입니다, 멀리서 보니 나날이 뭔가 한걸음씩 나아간다 싶다니.
그런데 사실, 예서 살고 있으면 뭐 그날이 그날입니다요.
허나 지리멸렬함이 아니라 나날이 새롭지요,
아이들이 몰고 온 이 봄기운처럼.
대해리에서 뵐 날을 기다립니다.

그런데,
농사 연습은 아니하고 계시오니까?
여는(여기는) 실습장이 많은데...
기다리면 되는 거지요?

건강하소서.

성현빈맘

2005.03.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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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인가요? 옥선생님!!
다음주에 그분을 뵙기로 했는데요. 친구말로는 물꼬를 말하던데요? 농사일을 함께 겸하는 곳이고, 아빠가 샘으로 계신다던데, 제 친구가 학교를 잘못알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네요. 물꼬와 비슷한 곳이 또 있나요? 학습과 일을 겸하는 곳이 아직은 물꼬 하나인 걸로 알고 있거든요....제가 모르는 곳인지도...하여간 담주에 뵈면 알게 되겠죠...

성현빈맘

2005.03.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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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아빠가 샘으로 계시다고 해서 이상타하긴했죠. 상주하시는 남샘이 많지 않으신 걸로 알고 있어서요...워낙에 도움 주시는 샘들이 많으셔서 그런가? 의구심을 갖기는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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