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모든생활이 제자리로 돌아왔네요
한동안 승호의 빈자리로
너무 조용해 서늘함마저 느껴지던 집안이
승호의 끝임없는 재잘거림으로 가득하답니다.
보기좋을 만큼 붉게 물든 승호의 두볼을
아빠는 안쓰럽다 말하네요 추운날씨에 아이를 내몰았다고
하지만 너무 건강해 보이고 귀여운 개구장이 같아서
저는 너무 좋답니다
방안에 화초처럼 너무 여리게 자라기만 했거든요
아이에 목에 둘려있던 사랑의 목도리가
그곳에서의 생활을 모두 말하는거 같습니다.(선진샘 넘 감사합니다.)
승호가 건강하게
잘 다녀와서 너무 기쁘답니다.
"선생님들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물꼬에 다녀온 아이가 정말 성큼자란 느낌이랍니다.
선진샘이 그것을 보시고 성큼 성잘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다음번에는 승호랑 여느 아이처럼 뒹굴고 장난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이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