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은 김치김밥 나눠먹던 시커먼스 친구들.
유행가 가사처럼
너는 상행선 나는 하행선 엇갈렸던 기차에 몸을 싣고
딸과 엄마는 무사히 부산으로 도착했습니다.
예님이는 망치와 토끼 안부를 전하고,
손동작으로 물꼬교가(?)를 엄마에게 가르쳐주기도 하고요.
연극활동에 참여했던 장구 장단을...세번 정도 말해주었습니다. 후~.
그리고 1모둠에 있던 민석이 오빠야가 자기를 괴롭혔다고 하고(....누구지비? ^^)
머리 빗겨주고, 손동작 가르쳐주었던 언니...그리고 친구들.
기차 타기 직전까지 눈물을 보이던 예님.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엄마가 새로 산 자두 씨디를 틀어놓고,
그동안 못 춘 춤을 추다 잠이 들었습니다.
(저녁마다 공부는 안해도, 춤은 꼭 춘답니다.)
선생님들, 애쓰셨습니다.
연극터 참여했던 친구들도 모두 건강하기를!
아, 그런데요.
춤터는 없을까요?
생기면...엄마도 신청해서 꼭 갈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