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이야기 1

조회 수 938 추천 수 0 2001.12.17 00:00:00
품앗이, 논두렁, 아이들, 그리고 물꼬 홈페이지에 들어오신 많은 분들.

모두 이 겨울을 잘들 보내고 계시겠지요.

영동은 날로날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짐은 산더미고, 일은 끝이 없네요.

여행길에 들렀던 희정샘 후배 박은혜 샘이 차마 떠나지 못하고

5일째 온갖 일들에 팔 걷어부치고 도와주고 계십니다.

가까운 곳에 귀농해 계시는 논두렁 최재희님께서

좋은 배추 가져다주셔서 김장도 150포기나 했지요.

아이들과 겨우내 잘 먹겠습니다.

여긴 인터넷 전용선이 들어오지 않아 모뎀을 쓰고 있습니다.

왜 답글이 없냐던 많은 분들에 대한 변명이 되겠네요...

그래도 종종 영동 소식 전하겠습니다.

잘 지내고 있을 거라 굳게 믿어주시면

그 믿음의 힘으로 잘 지내겠습니다.

겨울, 곧 계절학교 시작입니다.

잘 준비하고 아이들 기다리겠습니다.

- 장작난로 위에 물 팔팔 끓는 영동 도서관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08251
378 바쁘셔서 전화 못 받으시나봐요... 유승희 2002-01-03 1090
377 Re.. 고맙습니다. 신상범 2002-01-09 1743
376 온 세상이 하얀 마지막 날 박의숙 2001-12-31 978
375 물꼬의 겨울에 붙여 옥영경 2001-12-31 848
374 물꼬 여러분 감사합니다. 홍민표 2001-12-31 881
373 Re..예서 보네. 옥영경 2001-12-31 905
372 여긴 집이군요..^^ 인화 2001-12-30 849
371 Re.. 끝과 시작 신상범 2002-01-09 848
370 연락 기다림니다 김태오 2001-12-29 989
369 Re.답답하시겠습니다... 옥영경 2001-12-31 867
368 늦기 전에 인사를 하려고...*...* 박의숙 2001-12-29 896
367 Re..참나무님! 옥영경 2001-12-31 899
366 Re.어쩌나~! 박의숙 2001-12-31 877
365 날씨가 마니마니 춥네여..호오~ 한지영 2001-12-28 876
364 성실!!! 조.운.지!!! 2001-12-28 871
363 Re..내가 아는 운지 옥영경 2001-12-28 949
362 하하하! 운디! 2001-12-26 875
361 오늘은! 운쥐! 2001-12-24 934
360 여러분!!! 종지! 2001-12-21 953
359 Re..운지야, 보고싶구나. 허윤희 2001-12-24 92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