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하얀 마지막 날

조회 수 981 추천 수 0 2001.12.31 00:00:00


그렇게 목 빼고 기다려도 오지 않던 눈이

마직막을 원없이 덮어주네요.



언제나 개운하게 싹 털고 새해를 맞지는 못 했던 건

나만 일까요?

아직 정리하지 못 한 것이 많은데

시작할 땐 길 것만 같던 한 해가

언제 왔었냐는 듯이

이렇게 갑니다.

그러나 섭섭치 않게 또 오니

좀 미뤄뒀던 것들을 짐스럽게 생각 않고

새해에 다시 힘차게 하렵니다.

너무 한가하게 맞지 말라고 일부러 미뤄뒀던 듯이.... ㅎㅎ



물꼬 식구들.

알거나, 혹은 아직 못 보았거나 한 모두들.

새해 이 눈처럼 따뜻하고 깨끗하게 맞으시고

이렇게 많이 내려주는 복을 함께 받읍시다.

가슴 속까지 편안한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13961
378 Re..물꼬, 뭘꼬? 유승희 2002-01-06 1019
377 Re..고맙습니다. 예님엄마 2002-01-06 873
376 아이들에 대한 집중력-전화도 잊음 박의숙 2002-01-06 872
375 오늘은 자유의 날인가요? 유승희 2002-01-06 904
374 연락이 안되서... 박치자 2002-01-06 1085
373 Re..걱정마세요^^ 유승희 2002-01-05 913
372 Re..원치 않아도 상황이 발생하면 연락이 가지요. 박의숙 2002-01-05 904
371 소통 예님엄마 2002-01-04 878
370 바쁘셔서 전화 못 받으시나봐요... 유승희 2002-01-03 1092
369 선생님들 궁금한점이 있어요~~ 안기종 2002-01-03 941
368 Re.어쩌나~! 박의숙 2001-12-31 878
367 Re..참나무님! 옥영경 2001-12-31 903
366 Re.답답하시겠습니다... 옥영경 2001-12-31 869
365 Re..예서 보네. 옥영경 2001-12-31 912
364 물꼬 여러분 감사합니다. 홍민표 2001-12-31 883
363 물꼬의 겨울에 붙여 옥영경 2001-12-31 860
» 온 세상이 하얀 마지막 날 박의숙 2001-12-31 981
361 여긴 집이군요..^^ 인화 2001-12-30 857
360 늦기 전에 인사를 하려고...*...* 박의숙 2001-12-29 902
359 연락 기다림니다 김태오 2001-12-29 992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