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엔 눈이 내렸나보네요.

조회 수 988 추천 수 0 2001.12.07 00:00:00
이사하는데 얼굴도 못 디밀었네요.

하하, 무척 바쁜척 하는탓에...

그리고 최재희 샘은 언제 결혼 하셨데요. 혹 내가 모르는 재희 샘인지....

우리 극단은 12월부터 합숙을 하고 있습니다.

공연이 1월 10날 부터인데 작품이 생각만큼 잘 풀리지 않고 있어서 지방에 잠수할 계획이었는데 여건상 극단에서 먹고 자고 작품 만들고 그러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대대적인 사무실 인테리어 공사가 있었고, 일요일부터는 가끔 수퍼 가는일 빼고는 사무실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식사 당번이라서 10시에 끝나서 조금 전까지 내일 식사 준비하고 잠시 메일확인하러 들어왔다가 물꼬에 들렀습니다.

하루종일 풀가동이라서 몸이 피곤하고, 창작이 잘 안 풀려서 머리가 쥐나고 이런 애로 사항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 건 건물 상자에 갖혀 있는 느낌이 가장 힘이들군요.

고생한 만큼 작품이 잘 나오면 좋겠는데....



이상은 물꼬 이사 못거든 죄스런(?)맘에 알량한 변명이었습니다.

그 많은 짐 옮기느라 물꼬일꾼들 고생 많았겠습니다.

인제 경옥이언니랑 김희정이랑 상범생 볼라면 영동까지 가야겠네요.

1월은 공연이라서 어려울 것 같고, 혹시 설동안 영동에서 숙직서는 사람있으면 내려가면 좋으련만...

되려 늦게까지 안자고 있으니까 여유가 있네요.

그럼 다들 깊은 밤 좋은 꿈들 꾸시고 안녕하시기 바랍니다.

담에 또 들르겠습니다.

(그런데 영동에도 인터넷이 깔렸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08689
358 너무 늦은 시간이라... 유승희 2001-12-21 915
357 아까 경옥샘 전화받았을때요... 유승희 2001-12-20 996
356 Re..아까 경옥샘 전화받았을때요... 신상범 2001-12-21 960
355 없음 동재 2001-12-19 855
354 영동 이야기 1 두레일꾼 2001-12-17 939
353 안녕하세효??? 양다예 2001-12-17 846
352 이사 잘 하셨어요? 혜림 2001-12-17 906
351 Re..언니~~~ 유승희 2001-12-19 951
350 엑설싸이즈 허윤희 2001-12-16 1588
349 전화 안받으시네요..ㅠ.ㅠ 유승희 2001-12-15 919
348 박의숙샘께 옥영경 2001-12-15 1525
347 Re..지혜로운 답변이십니다. 박의숙 2001-12-15 907
346 신원종에게. 옥영경 2001-12-15 1148
345 아침에... 허윤희 2001-12-15 888
344 잘 들 계시지요... 정은영 2001-12-11 887
343 그동안 도망 다니느라.. ^^ 잠깐온근태 2001-12-10 977
342 보고 잡은 물꼬^^ 황성원 2001-12-10 878
341 Re..보고잡은 성원 옥영경 2001-12-15 984
340 Re..보고 잡은 물꼬^^ 신상범 2001-12-10 895
339 승희샘! 옥영경 2001-12-08 94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