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묻히고 왔어요

조회 수 1034 추천 수 0 2001.10.16 00:00:00
오랫만에 물꼬에 들어왔다가 일꾼들란에 김희정선생님의 프로필(?)이 없어서

가슴이 덜컹했습니다. 다행히 가을계자 갈때 기차안에서 힘차게 손흔드시는 모습보고

마음을 놓았습니다. 그만두신줄 알았거든요.

사실 아무리 생각해도 두레일꾼 선생님들께서 하시는 일들이 제 머리로는 계산이 안돼요.

여러 수업들, 계자준비, 행사준비 등등..

그보다 그러한 일들이 이루어지기까지의

사소한 그러나 정말 중요한 여러일들 (예를들면 밥해먹기, 기차표 끊기, 아이들

한사람 한사람과 눈 마주치기....)을 네분 아니 지금은 세분이서 하다니.



이번 계자에서 지선이와 경민이는 가을을 잔뜩 묻히고 왔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아이들만 달랑 보내고 마는 것같아 부끄럽습니다.

아무리 돈을내고 보내는 캠프라지만

아이들이 가져온 이가을을, 선생님들께서 보내주신 사랑을 어찌 돈으로 살수 있을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09028
278 겨울방학이 시작. 품앗이 황연 2003-12-30 842
277 모두들 메리크리스마스 진아 2003-12-24 842
276 흙날 땅거미가 질 즈음에... 혜린이네 2003-12-19 842
275 상범샘.. 저 창준이에요 [1] 윤창준 2003-12-08 842
274 햇살 좋은 가을날 [2] 김봉순 2003-10-24 842
273 소감문 보냈는데... [1] 명진 2003-10-19 842
272 서른 일곱 번째 계절 자유학교 신상범 2003-10-13 842
271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3] 운지샘,ㅋ 2003-08-11 842
270 [답글] 어이구, 오랜만이군요^^; 옥영경 2003-08-10 842
269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1] 운지, 2003-07-23 842
268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7-14 842
267 이지선 씨 이야기 movie 김건우 2003-07-14 842
266 치! [1] 최태정 2003-07-04 842
265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6-25 842
264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6-04 842
263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6-03 842
262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5-20 842
261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5-19 842
260 [답글] 모일 때 되었지요, 그리고 예비학교... 옥영경 2003-05-15 842
259 5월 9일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5-10 842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