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조회 수 850 추천 수 0 2004.01.08 12:00:00
안녕하세요.
아이를 물꼬에 보내고 날마다 홈페이지에 들러 옥영경선생님께서 올려주시는 글을 아이를 만나 듯 소중하게 읽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환한 모습과 밝은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싸움이 이는 곳이면 왠지 저희 아이가 원인 제공을 했을거라 단정짓는 저를 보면서 그런 엄마를 둔 아이가 참 가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울러 돌아오면 아이를 많이 존중해주리라 다짐해보기도 합니다.

선생님이 쓰신 글을 읽으니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아이의 마음을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다그치기만 하고
화를 내며 아이 마음에 상처 준 일이 얼마나 많았었던가...
..............................

아이들끼리 갈등이 일면
이놈의 선생이란 작자들 혹은 어른들은
먼저 자기가 뭘 해야만 하는 줄 압니다.
도대체 가만두지를 못해요.
그래서 때로는 잠시 지나면 아무것도 아닐 일을
긁어 부스럼 만들거나,
반면 정말 아이들에게 첨예할 수 있는 문제를
암 일도 아닌 양 스쳐서 어린 가슴에 상처를 안기기도 하고.
아이들일수록 정작 다른 일을 통해 관계를 쇄신하기 잘하지요

...............................................................................

감사합니다. 아이들 마음을 잘 이해해 주셔서...
그리고 부지런히 본받겠습니다. 아이들을 중심에 두고 실천하고자 하는
그 교육관을...

물꼬에서 함께 한 날들이 참가한 아이들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하시는 모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09010
238 새 논두렁 김운하님, 고맙습니다. 물꼬 2010-06-29 841
237 달리는 토크쇼 [1] 혜린이네 2004-02-15 841
236 새로운 경험, 즐거웠습니다. [3] 강명순 2004-02-03 841
235 흙날 땅거미가 질 즈음에... 혜린이네 2003-12-19 841
234 [답글] 영숙샘은.... 김희정 2003-04-04 841
233 안냐세염-^^。 재서 2003-03-23 841
232 [답글] 새애앰. [2] 운지. 2003-02-27 841
231 그때 그 노래 2부쟁이 원경빈 2003-01-27 841
230 원츄원츄~~;;; 민우비누 2003-01-22 841
229 Re..놀랬지? 결심한 상범 2002-04-15 841
228 참, 품앗이 일꾼 모임도 했습니다. 김희정 2002-03-05 841
227 올려둔 글들이 지워진다는 문의가 이어져... 물꼬 2009-02-11 840
226 좋은 소식~~^-^ [2] 민성재 2009-02-01 840
225 시카고의 마지막 통신 [1] 옥영경 2003-05-23 840
224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5-22 840
223 함께 하는 노래에 많은 노래가 등록되었습니다. [1] 자유학교 물꼬 2003-02-20 840
222 간만에..;;; [1] 민우비누 2003-03-17 839
221 신상범선배님 윤운상 2003-03-09 838
220 쩝... 계절학교가 오늘이냉.... [13] 히어로 2003-10-10 837
219 [답글] 잘 도착 했습니다 동휘 2006-08-08 836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