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 찬스

조회 수 1557 추천 수 0 2016.07.02 23:26:56

'친정엄마 찬스'  쓰듯 꺼내든 '물꼬 찬스'. 

남들 다 하는 육아인데,

영혼은 시도때도 없이 들락날락  

요령도 없고 

(제법 자주) 개념도 없(어지)는 

서툰 저와 

줄줄이 동행한 일행 모두를 

거두어 먹여주시고 

좋은 기운 나누어주셔서 

감사해요.


학교 구석구석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고

공간과 공간, 안과 밖의 사물들

어느 하나 반짝이지 않는 것이 없어

그 곳에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충만"했어요. 


집에 돌아와서는

거리조절을

잘 못한 것 같아  

'반성', '반성', '후회' 모드이지만

그나마의 통찰력은 유지하고 있음을

위안으로 삼으며 저를 다독여봐요. 

세월 가면 저도 "시근(머리)"이 들겠지요. ^ ^;


옥샘, 

저희 거두시느라 욕 보셨어요. 

감사합니다.


옥영경

2016.07.04 13:37:03
*.33.178.48

홀로 왔던 이가 식구가 둘이 되고 셋이 되고 이제 넷이라...

내가 보탠 게 있는 것도 아닌데 뿌듯하고 ...

그리 다녀가니 참말 좋습디다.

너무 멀지 않은 날 또 보기로.

아이들 자라는 시간을 같이 담을 수 있길.

내년에는 책 작업도 같이 합시다려.

산들바람

2016.07.05 16:31:56
*.178.7.8

네, 옥샘.
물꼬에서 얻어온 생각꺼리 붙잡고
몇날며칠을 보내고 있어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06988
5817 잘 도착했습니다. [2] 정재훈 2022-06-26 2201
5816 잘 도착했습니다! [2] 진주 2022-06-26 2288
5815 잘 도착했습니다! [2] 류옥하다 2022-06-26 2257
5814 2월 어른학교 [1] 정재훈 2022-04-05 3166
5813 2월 어른학교 [1] 지인 2022-03-26 2945
5812 2월 어른학교 [1] 윤호 2022-03-26 2863
5811 2월 어른의학교(2.25~2.27) 사진 올렸습니다 관리자 2022-03-25 4000
5810 2월 어른학교를 마치고.. [1] 류옥하다 2022-03-23 2717
5809 미루지 않겠다: 탄소감축-저탄소생활 실천운동 물꼬 2022-03-23 2717
5808 [4.23] 혼례 소식: 진주샘과 규명샘 [5] 물꼬 2022-03-21 3291
5807 [펌] 코로나19 바이러스 생존기간과 셀프 집 소독 물꼬 2022-03-05 4096
5806 누구나 확진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20220304 물꼬 2022-03-05 32203
5805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기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 물꼬 2022-03-05 3315
5804 작은도윤이 늦은 마무리 인사 남겨요 [2] 기쁨이 2022-02-02 3373
5803 169계자 사진 [1] 류옥하다 2022-01-24 3458
5802 재밌게 어렵게 살겠습니다! [2] 수범마마 2022-01-18 3023
5801 짜맞추기.. [2] 수준맘 2022-01-17 3106
5800 잘 도착했습니다 [1] 윤호 2022-01-16 2822
5799 잘 도착했습니다 [1] 지인 2022-01-16 2671
5798 잘 도착했습니다! [1] 희지 2022-01-16 285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