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 찬스

조회 수 1568 추천 수 0 2016.07.02 23:26:56

'친정엄마 찬스'  쓰듯 꺼내든 '물꼬 찬스'. 

남들 다 하는 육아인데,

영혼은 시도때도 없이 들락날락  

요령도 없고 

(제법 자주) 개념도 없(어지)는 

서툰 저와 

줄줄이 동행한 일행 모두를 

거두어 먹여주시고 

좋은 기운 나누어주셔서 

감사해요.


학교 구석구석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고

공간과 공간, 안과 밖의 사물들

어느 하나 반짝이지 않는 것이 없어

그 곳에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충만"했어요. 


집에 돌아와서는

거리조절을

잘 못한 것 같아  

'반성', '반성', '후회' 모드이지만

그나마의 통찰력은 유지하고 있음을

위안으로 삼으며 저를 다독여봐요. 

세월 가면 저도 "시근(머리)"이 들겠지요. ^ ^;


옥샘, 

저희 거두시느라 욕 보셨어요. 

감사합니다.


옥영경

2016.07.04 13:37:03
*.33.178.48

홀로 왔던 이가 식구가 둘이 되고 셋이 되고 이제 넷이라...

내가 보탠 게 있는 것도 아닌데 뿌듯하고 ...

그리 다녀가니 참말 좋습디다.

너무 멀지 않은 날 또 보기로.

아이들 자라는 시간을 같이 담을 수 있길.

내년에는 책 작업도 같이 합시다려.

산들바람

2016.07.05 16:31:56
*.178.7.8

네, 옥샘.
물꼬에서 얻어온 생각꺼리 붙잡고
몇날며칠을 보내고 있어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07665
5798 잘 도착했습니다! [1] 희지 2022-01-16 2887
5797 애쓰셨습니다 [1] 류옥하다 2022-01-15 2879
5796 잘 도착했습니다 [2] 김홍주 2022-01-15 2704
5795 잘 도착했습니다 [2] 민교 2022-01-15 3022
5794 다시 제 자리로 [2] 휘령 2022-01-15 2509
5793 잘 도착했습니다 ! [1] 채성 2021-12-29 2387
5792 잘 도착했습니다! [2] 성ㅂㅣㄴ 2021-12-27 2508
5791 잘 도착했습니다. [1] 이건호 2021-12-26 2531
5790 [10.30] 혼례 소식: 휘향샘 그리고 상우샘 [1] 물꼬 2021-10-21 2828
5789 [10.23] 혼례 소식: 서현샘과 용욱샘 [1] 물꼬 2021-10-21 2768
5788 [부음] 김수연과 김태희의 모친 김영선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물꼬 2021-10-11 2903
5787 옥샘과 설악산행을 함께하며 - 신혜 물꼬 2021-10-09 2731
5786 [펌] 가장 명확한 기후위기 대응법엔 아무도 관심이 없다 물꼬 2021-09-14 29130
5785 [펌] 당신들은 침묵했지만 우리는 침묵하지 않겠다 물꼬 2021-08-25 3200
5784 [펌]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을 돕는 방법 물꼬 2021-08-25 2328
5783 [펌] 돌아온 탈레반은 물꼬 2021-08-25 2020
5782 잘도착했습니다:) [1] 이세빈 2021-08-22 2016
5781 잘 도착했습니다 :) [1] 이세인_ 2021-08-22 2112
5780 잘 쉬다 왔습니다. [1] 류옥하다 2021-08-22 2069
5779 잘 도착했습니다~ [1] 윤희중 2021-08-22 207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