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계자

조회 수 2556 추천 수 0 2011.08.20 19:27:08

처음에 미리모임하기전에 우리로빠를 데리고 왔습니다....그런데..오빠가 광주에 일이생겨서 다음날에 갔습니다. 끝까지 있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오빠랑 같이 오래 한번이라도 같이 있어보고싶어서 데리고 왔는데...광주에 일이 있다고해서..오빠한테 신경질만 내고 오빠를 무겁게 보냈습니다. 죄송합니다...7월 31일 첫번째계자 미리모임을하였습니다..생 처음으로 본사람도 있었고 몇번보았던 샘들도 있었습니다. 이번 첫번째 계자는 마음을 잡고 했습니다. 샘들이 좀적고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첫번째계자때는 특수학생들이 많았는데요 저는 원래..여서그런가.. 특수인사람을 정말싫었습니다...늘 광주에 특수학생이 많아서 지나갈때 마다 욕도하고 째려보기도하고 술렁거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첫번째 계자를 통해서 알았습니다. 몸이 불편한사람들도 세상을 바라볼수있고 듣고 행동도 다할수있다는걸요 저는 장애인 사람들은 잘 이해하지않고 듣지도 못한다는 고정관념?에  박혀서 싫었는데.. 이번 첫번째계자는 애들이 말도 잘하고 이야기도 잘하고 똑똑했습니다...철우?라는 아이는 바지에 실수를 많이 하는 편이고 철우 닮은 아이있는데...초3...이름을 기억하지못했네요..암튼! 그아이는 대변을 주로 싸는데 바지에 실수를 잘하는것같아요..그리고 한명..특수학생이 있는데...이름 기억이 안나서,,,,,그 아이는 밥을 먹는데..먹기싫어도 남기지 않고 먹을려고 애를 쓰는 아이인것같습니다..첫번째 계자 아이들은 유난히 특수학생들이 많았지만 똑똑했습니다. 정말 놀랐습니다. 그리고 아리샘이 데리고 오셨는데.. 정말 수고를 많이 하시는것같아요..아리샘은 제가 싫어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말도 설교 처럼 길게하시고 물꼬의 흐름이 옛것이랑 다른데...옛것이랑 비슷하게 진행을하시고 해서 제가 꺼려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첫번때 계자는 보글보글고 잘하기도하고 애들이 의욕이 생겨서 잘 수월하게 잘한것같습니다. 산에도 갔는데 맨날 물꼬갈떄마다 맨 마지막으로 가서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수월하게 애들도 잡아주고 잘올라갔습니다. 산에 두려움이있는 특수아이가있었는데 아쉽게도 끝까지 못올라가서 아쉽습니다. 첫번째계자는 힘들어도 쌩쌩하게 잘 마무리가 된것같습니다.그리고 팥빙수 산에 내려갔다와서 먹으니까 정말 맛있고 그리운맛입니다. 8월 2일 첫번째가끝났습니다.  8월 3일 두번째미리모임도 처음보는 사람들과 몇몇 아는 사람이 왔습니다.  미리모임을해서 그런지 금방친해져서 좋았습니다. 이번 두번째계자때 물이 안나왔습니다. 그래서 품앗이 샘들과 새끼일꾼 학생들이 열심히 물도 기르고 정말 물이 안나온다는 것을 까먹을 정도로 물도 잘 수월하게 해주고 아끼고 그랬습니다. 첫번째 계자때는 성빈아이들이 안왔고 두번째계자때도 왔는데 정말 큰싸움도 안나고 좋았습니다. 광주 애들이 원래 욕을 일상으로하는데 물꼬에와서 전체적으로 욕설을안하니 잘안하는것같아서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두번째계자는 고학년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말도 잘 듣고 도와주기도하고 잘 논것같습니다. 두번째계자때도 아리샘이 오셨는데 그때도 싫었습니다. 그런데 아리샘이 나무날에 바빠서 먼저 집에 가셨는데 정말보고싶었습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샘들이 지쳐서 힘들고 그랬지만 나만 힘든것이 아니라 모든사람들이 힘들어서 힘을내고 한것같습니다. 산에도 잘올라 갔었고 정말 힘들었지만 산에 올라가고나서의 기분은 정말 말을할수 없을만큼 상쾌하고 가슴이 닫혀있던것이 뻥~뚤린것처럼 늘올라갈때마다 좋고 팥빙수 짱입니당~^^ 8월 12일 두번째일정이 잘 끝났습니다. 8월 13일 세번째계자입니다. 광주아이들이 정말 많이 커서 왔더리구요 조금씩 제가 광주애들 만나러가긴하는데 못만나애들이 있었습니다. 그럼데 물꼬를 통해 아는것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세훈이가 기타를 물꼬에 가져와서 기타를치는데 너무 멋있었습니다. 저도 기타를 좋아해서 누구한테 배우나했는데 세훔이한테 배워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틀? 삼일? 정도 밥바라지를 했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 이때까지 밥바라지 샘들중 제일 위생을 강조하시는 경희샘이있었습니다. 밥바라지는 청소 때문이기도하고 드번째계자를 이어서하고 또 세번째계자때도하니까 힘들어서그런지 짜증을 못내서 정생과 눈물이 많았습니다. 정말 눈물을 흘리는데 애들앞이여서 훌쩍훌쩍 울고싶었는데 결국 들키게 울게되어서 애들앞이라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경이는 새끼일꾼인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물꼬계자 3개를 해서 정말 훌륭한갓같습니다.. 그리고 새끼일꾼 수현이가 중간에 와서 밥바라지는 해주었습니다. 새끼일꾼인데 모둠에 들어가고싶은데도 불구하고 아무말없이 잘 해서 또 부끄럽습니다. 이번에 세번째 아이들은 숫자도 적고 했는데 좀 조용한 흐름이였는데 점점 시간이 갈수록 친해지고 시끄럽게 아이들 목소리가 나서 기분도 좋습니다. 세영이는 산에서 저에게 늘업혀 내려왔는데 커서 세번째때 제가 산에 안올라가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3시정도에 빨리내려오고 정말  그소식을듣고 깜짝놀랐어요 정말 아이들도 대단하지만 샘들이 좀 환자가 많았는데 잘 씩씩하게 아이들과 손을잡고 수월하게 갔다오고 정말 부끄럽습니다. 옥샘한테도 부끄럽습니다. 제가 한다고 해놓고 잘마무리를 못해서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끼일꾼중 남자샘들없고 여자샘들이있었는데 몸이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잘 참고 한것같아요 특히 희중샘은 코피까지 쏟아가며 했는데 정말 대단한것같아요..세번째는 샘들이 중간에 가고 들어오고 그랬는데도불구하고 어수선하게 흘러가지않고 해서 정말 돟았고 특히 물이 나왔을때도좋았습니다. 열심히 세번째계자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8월 19일까지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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