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안녕하셔요?
편지를 쓸까도 생각했지만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하려면 그래도 게시판이 낫겠다 싶어 참 오래도 고민하다 이제 글 드립니다.
111 계자에 참가했던 이준호 엄마입니다.
먼저 감사드린다는 말씀부터 드려야겠지요.
잘 돌봐주시고 아이를 부쩍 키워 보내주신것 감사드립니다.
특히 소희샘, 옥샘, 은숙샘
살뜰히 보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시에서 부대끼느라 아이도, 저도 계속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노력 한다고 하는데도 영 돌파구 없이 서로를 갉아먹고 있었더군요
아이도, 저도 그 악순환에 젖어 서로 할퀴는데 진저리를 치고 있을 무렵 물꼬를 찾게 되었지요.
참.. 어른이라고. 먼저 고리를 끊어야 할 텐데도 막상 부딪치면 잘 되지를 않아 저는 저대로 제 인간됨의 비하에 들어가 있었죠.
헌데 물꼬 다녀온 준호가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더군요.
그저... 달라진 겁니다.
그러니 저는
그저... 감사하지요.
이 마술이 사라지지 않기만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 선생님께 두루두루 감사드리고
옥샘께는 언제 한번 다시 뵙고 싶다는 희망 전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