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지금 스스로를 얼마나 기특해하며 자랑스러워하고 있는지...
뿌듯하고 뿌듯해서 이 모든 공을 옥샘께 바치며 글을 씁니다.
내일은 총회가 있는 날이에요.
총회가 시작되기 전
교사회에서 앞풀이를 진행해 달라는 이사회의 요청이 있었지요.
상황이 별로 좋진 않았지만
어쨌든 제가 총대를 매고 앞풀이를 준비하겠다 했습니다.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함께 노래를 배워보자 했는데
고른 노래가 간디학교 노래인 '꿈꾸지 않으면' 이었어요.
(이거 하라고 하더군요..)
뭐.. 간단하게 생각하고 악보랑 CD만 준비했는데 왠지 마음에 걸리잖아요.
그래도 앞풀인데... 너무 맹숭해서 고민고민 하고 있는데
아!! 손말!!
그동안 물꼬에서 배운 손말 열심히 익혀서 아는 단어들도 제법 보이고
(확실히 가사가 쉬워서 ...)
모르는건 한국수화방송국에 들어가서 찾아보고 익히고 하면서
지금은 노래하나 완성했습니다!!
^^ 기특하여라 기특하여라.
잘 가르쳐주신 덕에 이렇게 잘 써먹네요.
고맙습니다!!
고마울 일일세.
그래, 잘 했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