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는 이 시간 많이 바쁘겠구나. 오늘 아침 오랫만에 물꼬의 창을 들여다 보며 차분히 그곳을 생각합니다.
5월의 하늘이 많이 추워 5월을 느낄 수 없지만, 오늘 바람은 쌔하고 하늘은 청한 그런 날입니다.
쉬는 날, 스콜라쌤이 물꼬까지 가셨다는 고마운 글을 읽고도 스콜라에게 인사한 번 못하고 있는 도시생활입니다.
무엇이 바쁘고, 여유가 없어서 인사한번 제대로 못하고 사는 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그곳에 계시는 깜신, 박아지 , 옥쌤 그리고 마을 어른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컸을 줄 압니다. 어느덧 한 달이 훌쩍 넘은 이 시간,
그 아이들의 행복만큼
그 아이들의 시간만큼
선생님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옷깃에 카네이션도 꽂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저희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워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랑과 존경심을 가진 아이들이 되기를 바라면서
5월 스승의 날을 보냅니다.
고맙습니다.